김필권 전 기획이사도 도전…조승연은 지원 안 한 것으로 알려져
[병원신문=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자리에 강청희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과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김필권 전 기획이사 등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6월 11일 차기 이사장 공모를 마감하고 이재명 정부의 첫 건강보험 수장 인선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돌입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강청희 위원장과 정형선 교수 외에 김필권 전 기획이사 등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던 조승연 전 인천시의료원장은 지원하지 않았다는 풍문이다.
강청희 위원장은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으로 발탁돼 실무 총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인재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대선 캠프에서 보건의료공약의 기틀을 마련한 이력을 지닌 강청희 위원장이다.
아울러 강 위원장은 제24대 총선에서 험지인 강남에서 선전 끝에 아깝게 낙마했으나 보건의료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특별시당 직능위원장, 보건의료특별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주요 역할을 역임하고 있다.
정형선 교수는 보건복지부에서 20년가량 근무한 행정가이자 보건경제학자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책연구소장과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정 교수 역시 대선 및 총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보건의료정책 공약 기획에 기여했으며 건보재정 효율화를 강조해 온 학자로 분류된다.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캠프, 24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등에서 정책자문위원장으로서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탠 정 교수인 것.
김필권 전 이사는 30년 이상 건보공단에 몸담은 내부 출신이다.
김 전 이사는 아산시의료보험조합을 시작으로 건보공단 광명지사와 경북북부지사장을 거쳐 자격징수실장 및 기획이사를 역임하며 실무 입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언론사 국장, 보건 관련 연구소 대표, 한방병원 이사, 사회단체 이사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던 조승연 전 인천시의료원장은 도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