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의지에 의료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이에 여자의사회는 송년회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전국 여의사들의 결집을 다졌다.여자의사회는 12월 9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 및 송년회’를 개최, 전국지회 회원들과 함께 2023년을 마무리했다.이날 백현욱 회장은 송년회 자리인 만큼 즐겁고 신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의대정원 확대 이슈가 의료계의 발

대한충격파치료학회(회장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에서 ‘2023년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6월 대구에서 개최된 ‘국제충격파치료학회 학술대회’에 이어 등록이 조기마감 될 정도로 큰 관심 속에서 열렸다.충격파 치료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석해 충격파 치료의 원리와 다양한 의학 분야의 근거에 기반한 적용 방법들을 제시했고, 풍부한 임상적 경험들도 공유했다.특히 강의 형식뿐만 아니라 치료 시연이 추가 구성된 이번 연수강좌는 참가자들이 충격파 치료를 임상에 적용하는 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규정하는 119법 개정안과 자보진료수가 지급 정산 절차를 마련하는 자보법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반면, 환자안전 전담인력 겸업금지를 담은 환자안전법 개정안, 의료기관 환기시설 관리 근거 마련 등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법사위에서 계속 심사한다.국회(의장 김진표)는 12월 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조대희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 5건의 결의안, 141건의 법률안 등 총 147건의 안건을 상정‧의결했다.이날 의결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서영교‧최춘식 의원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의 글을 망언이라고 성토하며 의료현안협의체에 진정을 갖고 성실히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먼저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은 12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협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김병민 의원은 “‘젊은 엄마들이 일찍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후 친구들과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다’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의 글이 많은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아이를 키우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2월 8일(금)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를 방문해 ‘분산형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에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이란 임상시험과 관련된 일부 또는 모든 활동이 임상시험실시기관이 아닌 참여자의 자택 등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시험을 말한다.분산형 임상시험 신기술에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생성된 데이터 수집·관리기술, 임상시험 의뢰인이 의료기

우리 국민의 신체활동은 개선되고 있지만 음주 및 남자 비만, 여자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2월 8일(금)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년도(2022) 결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2년 통계를 발표했다.19세 이상 성인의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21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비만 유병률은 2022년 남자 47.7%, 여자 25.7%로 2021년 대비 남자는 1.4%p 증가했고, 특히 남자 30~50대 절반이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전기모집 결과 비수도권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인 비수도권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지원자가 늘어나 그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2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의료 지원대책, △소아의료체계 개선 및 보완대책 등 관련 대책을 지속 마련·추진하고 있다. 전공의 정원 배정은 지역·과목 간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겸 병원신문 편집인)의 부친(故 이정섭님)이 12월 7일(목) 별세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월 10일(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성환공원묘원.

최근 성장 장애가 없는 청소년의 성장호르몬 비급여 처방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12월 7일 공개한 ‘전국 15개 국립대병원 청소년 성장호르몬 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청소년 환자는 2018년 4,189명, 2019년 5,174명, 2020년 6,196명, 2021년 7,796명, 2022년 8,559명으로 매년 증가세다.이 가운데 자비로 부담하는 비급여 처방환자는 전체 성장호

◆ 보건복지부, 헌혈로 생명나눔 실천-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 위해 단체 헌혈행사 실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월 7일(목)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헌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하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혈액수급위기단계는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일 경우 ‘적정’,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 5단계로 구분한다

“의대정원 수요조사는 정책 결정 과정의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다양한 변수들을 두루 고려해서 규모를 정합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에서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을 샀던 의대 수요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의대정원 수요조사와 관련해 권역별 간담회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권역은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제주도는 호남권에 포함됐다.그는 “각 의대가 2025년에 당장 정원 확대가 가능한 숫자와 투자를 해서 정원 확대가 가능한 숫자 두 가지로 받았다”며 “총 숫자에서

◆휴젤, ‘GLAM for Thailand 2023’ 성료-태국 의료전문가 40여명 초청해 한국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 공유-현장시연 중심으로 진행…보툴리눔 톡신 활용 다양한 시술법 소개휴젤이 최근 태국 의료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 HCPs)을 대상으로 ‘GLAM for Thailand 2023’ 행사를 성료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의 ‘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 행사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해외

◆ [동정] 정연준 전북대병원 교수, 대한소아외과학회장에 선출정연준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소아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학회장에 선출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3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2년간이다.대한소아외과학회는 1985년 창립되어 2024년에 창립 40주년을 맞게 된다. 40년간 학술대회ㆍ학회 등을 통해 회원들이 소아외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여 소아외과학의 연구와 발전에 기여했다

보건복지부는 12월 7일(목)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제주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 보건복지부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이 참석했으며, 제주는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 김우정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조애숙 서귀포의료원 관리부장, 박형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강호진 제주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주 지역 의료현장의 실태와 애로사항에 대해 제주도민, 지역 보건의료인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지역완결적 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29명의 공공병원 노동조합 대표들이 12월 4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에 대한 대폭적인 예산 증액을 촉구하고 나섰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12월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회가 코로나19 전담 공공병원들의 목을 조르고 있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증액‧의결한 2,695억원이라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지

인하대병원 김포분원 건립을 두고 김포시가 병원 유치를 무산시키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김포시갑)은 12월 7일 김포시갑 지역위원회 명의 성명을 내고 김포시가 김포시민의 대학병원 유치 염원을 묵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풍무역세권 메디컬캠퍼스 유치가 김포시의 어깃장 행정으로 인해 무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인하대병원 김포분원 유치는 지난 민선 7기 시장 당시 인하대학교와 김포시간 합의각서(MOA) 체결을 계기로 본격 추진돼왔다.그러나 김영주 의원에 따르면 올해 3월 풍무역세권 사업

뇌사상태의 30대 젊은 여의사가 장기기증으로 5명의 고귀한 생명에 나눔을 실천하고 영면해 귀감이 되고 있다.이은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은애 임상조교수(34세)는 지난 12월 3일 여의도 근처에서 친구들과 식사 중 머리와 구토 증세로 화장실에 갔다가 화장실 밖 의자에 앉아 쉬던 중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구급차로 이송 중 의식은 있었지만 두통과 구토 증상은 계속됐다. 응급실 내원 후 경련과 함께 곧바로 의식이 저하됐으며 검사 결과 뇌출혈(지주막하출혈)로 진단됐다.이은애 교수의 보호자는 수술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2월 7일(목)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제주한라병원은 201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2020년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중증응급환자 및 중증외상환자 중심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부터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배치해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번 현장 방문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현장 응급의료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표적 필수의료 분야인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김국일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12월 7일(목)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아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2차례 소아의료 개선대책을 발표한 이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 보완해 나가고 있다.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중증·응급 소아환자 진료 등을 담당하는 대형병원에서도 전공의 등 소아전문 의료인력이 감소, 의료진 피로도 누적 등 소아 진료 공백 우려가 있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김국

정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및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인한 소아청소년 의약품 등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12월 8일(금) 제10차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한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통해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이번 회의는 지난 제9차 회의에서 논의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균등 분배, 신속 공급을 위한 행정지원 등 조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추가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