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창립 64주년 기념사]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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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창립 64주년 기념사]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 매진
  • 병원신문
  • 승인 2023.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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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7월 2일은 대한병원협회가 창립된 지 64년이 되는 날입니다. 

1959년 전국의 68명 병원장님들이 모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64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한병원협회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전국 3,500여 병원들의 중앙단체로서 환자안전과 회원병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회무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제41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코로나19로 달라진 사회 및 의료 환경 속에서 병원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병원의 역할을 제고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의 운영을 제안 했습니다. 

산하 병원회에서부터 직능단체까지 소통을 통한 단합된 병원협회를 만들고, 대정부·대국회 활동에 있어서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내고자 했습니다. 

또한, 병원협회의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이제 남은 임기 동안 성과와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활동과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화는 헬스케어 시장을 급변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계는 의료전달체계 정립 및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만성화된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과 미래 의사를 양성하는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의 개선도 시급한 현안 과제로 활발하게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인건비와 지출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고, 기후 위기와 위축된 경제상황 등은 병원경영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려운 의료 환경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병원계가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병원협회도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변화의 중심에서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회원병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64년의 역사를 곱씹으며 매일 매일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보건의료 서비스가 세계의 중심이 되고 미래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해 가는 데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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