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형성 촉진 단백질 공동연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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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형성 촉진 단백질 공동연구 계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4.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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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JCB 공동생물과학연구소와 'AB-204' 함께 개발키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는 4월1일 오후 4시 본사 강당에서 JCB(Joint Center for Biosciences) 공동생물과학연구소(소장 최승현)와 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식<사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JCB 공동생물과학연구소는 미국 Salk Institute 출자를 기반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지원을 받아 2008년 5월 인천 송도 경제 자유구역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다.

 

▲ 사진 왼쪽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김병문 연구본부장, 이동훈 부사장, JCB연구소 최승현 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사장, 이재준 상무.
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는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신약 비임상 지원 과제로 선정됐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JCB 연구소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2014년 말까지 IND(임상시험신청)를 목표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AB-204는 두 가지 성장인자인 Activin과 BMP-2를 융합해 만든 BMP(Bone Morphogenetic Protein) 계열의 신규 합성 단백질로 예비 시험에서 기존 BMP-2에 비해 우수한 효과와 빠른 골절 유합 치료 속도를 보였다. 또 제품화 시 기존 제품 대비 대량 생산과 합리적 가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BMP-2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P는 불안정해진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인 척추 유합술 시 주로 사용되고, 그 외 임플란트, 골절치료, 족관절 유합술, 고관절 치환술 등 골 손실에 따른 골 형성을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BMP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조원으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로 2017년에는 약 1조5천억원까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장 김병문 전무는 “고령화에 따른 척추 및 골절 환자의 증가로 향후 골 이식 관련 시장은 현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커질 것이고 이에 따라 관련 연구와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골 형성 촉진 단백질인 AB-204는 개발 초기 단계지만 제품화에 성공한다면 기존 BMP 의약품과 차별화된 장점을 살려 폭 넓게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JCB 소장 최승현 박사는 “AB-204는 자연계의 신호물질을 능가하는 재조합 단백질로 바이오엔지니어링 신기술인 RASCH(단백질 구조에 기반을 둔 단백질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첫 물질”이라 설명하고 “현재 폭발적으로 늘어난 바이오 신약 개발의 기반 기술인 항체공학기술과 함께 합성 바이오 신약의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회사 전환에 맞춰 기존 연구소에 추가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혁신신약연구소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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