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없는 무통주사기 인젝스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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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없는 무통주사기 인젝스 판매 개시
  • 최관식
  • 승인 2008.0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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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임상실험 결과 통증 느끼지 못하는 정도 95%라 밝혀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바늘 없는 무통주사기 "INJEX(인젝스)"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계약체결 이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인젝스"는 바늘 없이 강력한 압축력에 의한 제트기류로 피부의 땀구멍을 통해 순간적으로 약물을 주입한다.

안국약품은 임상실험에서 사용 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가 약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젝스의 흡수력과 약물전달력에 대한 임상실험에서도 바늘주사기와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었다고.

인젝스는 주사기 본체와 리셋박스, 앰플, 어댑터(바이알, 펜)로 구성돼 있으며 주사기 본체는 스테인리스 재질이어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인젝스 전용 앰플은 주사바늘 대신 앞쪽에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체내로 약물을 전달하며 1회에 최대 0.3ml를 주사할 수 있는데, 이는 100 I.U 인슐린의 경우 1회 최대 30 I.U까지 주사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인젝스는 반드시 피하주사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따라서 주사가 가능한 부위는 상박근, 복부, 엉덩이, 허벅지 4곳이다.

안국약품 김대규 이사는 "무통주사기 인젝스가 주사바늘로 인한 통증, 세균감염, 세포괴사에서 해방시켜 주사 투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생동안 주사를 투여해야 하는 제1형 당뇨환자나 소아당뇨환자들을 둔 부모들이 고통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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