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10대 집행부, 지도부 구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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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10대 집행부, 지도부 구성 마무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1.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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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의원대회 개최…부위원장·회계감사 등 선출
최희선 위원장, “새로운 산별노조운동 열어갈 것”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 제10대 집행부가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보건의료노조는 1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과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10대 집행부 부위원장과 회계감사위원을 선출하고 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조합원 직접 투표로 10대 직선 임원으로 최희선 위원장,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곽경선 사무처장을 선출한 바 있다.

최희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최희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사진=보건의료노조)

이날 최희선 위원장은 임시대의원대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9대 집행부는 2021년 노정합의, 2022년 정책대회, 2023년 총파업 투쟁과 감염병전담병원 재정지원 촉구 등 굵직한 투쟁을 벌여왔다”면서 “이제 보건의료노조는 8만5,000명을 넘어 9만 명에 가까운 조합원, 224개의 지부로 성장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산별노조로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앞으로 10대 지도부는 소통, 실천, 신뢰로 현장을 강화해 새로운 산별노조운동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적 대의원 302명 중 201명이 참석한 대의원대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규약·규정에 따라 10인의 전형위원들이 회의를 열어 4명의 부위원장후보와 5명의 회계감사위원 후보를 추천했으며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에 이어 비밀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찬반 투표 결과 10대 부위원장으로 박민숙 후보(전 부위원장, 77.4%찬성), 백소영 후보(전 경기본부장, 66.1% 찬성) 이선희 후보(전 부위원장, 83.0% 찬성), 정재범 후보(전 부위원장, 93.0% 찬성) 등 4명이 선출됐다.

또한 회계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경희 청주의료원지부장(89.6%), 석주연 SRC지부장(93.5%), 송수명 인천사랑병원지부장(88.7%), 이경민 서울아산병원지부장(89.1%), 이은영 경희의료원지부장(88.3%) 등 5명이 선출됐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2024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9대‧10대 집행부 이‧취임식을 진행하며 2023년 사업평가와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중앙집행위원과 전국사무처간부 수련회,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지부장, 전임간부 수련회, 2월 16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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