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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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2.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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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위원장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노조 만들기 실천"
산별조직 강화, 적정인력기준 마련, 주 4일제, 노동개악 저지, 정권심판 투쟁
보건의료노조는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사진=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사진=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산별 조직강화와 조직 확대, 산별교섭 정상화 추진, 5대 투쟁과제 해결을 핵심 사업으로 결정하고 △9.2노정합의 이행‧완성 △‘우리일터 바꾸기 10대 과제’ 해결, △공공의료 강화, 의료영리화 저지, 왜곡된 의료체계 개선 투쟁 △노동개악 저지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선다. 

보건의료노조는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과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희선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현장과 함께 현장을 바로 세우고 중앙과 본부, 지부의 체계적 활동을 재정비하겠다”며 “각급 단위의 교육을 강화하고 산별노조 운동의 미래가 될 현장간부를 속도 있게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산별노조를 건설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노조 만들기를 전 조직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면서 “반민주, 반민생, 반노동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쟁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해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 10기 위원장에 취임한 최희선 위원장(사진=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10기 위원장에 취임한 최희선 위원장(사진=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9대 위원장을 역임한 나순자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함께 투쟁해 온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4월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과 지도부 이‧취임식에 이어진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부위원장 선출 △2023년 사업평가 및 결산, 회계감사 결과보고 승인 건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건 △민주노총 파견 중앙위원 및 대의원 선출 건 △결의문 채택과 기타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서해용 전 천안의료원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산별노조 조직강화, 확대와 산별교섭 정상화를 통해 보건의료노조의 질적 도약을 이룩하고 제2산별노조 시대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과 노동개악과 노조탄압을 막아내는 활동과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만드는 투쟁을 전개하자고 결의했다. 

또한 의료영리화를 막아내고 공공의료를 확충, 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했으며 아울러 기후 위기와 감염병 위기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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