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및 주 40시간 근무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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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및 주 40시간 근무제 등 논의
  • 박현 기자
  • 승인 2011.04.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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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의사회 국제학회 열고 세무 및 노무 세미나 마련

  조성필 성형외과의사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이사장 서인석)와 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조성필) 공동 주최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성형외과 개원의를 위한 세무 및 노무 관련 세미나가 마련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1천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스페인, 싱가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에서 200여 명의 의사들이 참석해 한국 성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미용성형수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과와 주 40시간 근무제를 비롯해 미용성형 분야 뿐만 아니라 피부레이저나 남녀 생식기 수술 등과 '갈라파티'를 처음으로 실시해 특히 외국 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한국관공사 이참 사장의 '떠오르는 의료사업'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으며 일반인을 위한 성형강좌로 △10년 젊어 보이는 성형수술 △성형수술의 허와 실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물어 보세요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보형물 등에 대한 강좌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미용성형수술 부가가치세 부과와 더불어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에 대한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도록 개원의를 위한 세무 및 노무 세미나를 마련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제도 시행에 앞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주 40시간 근무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성형외과의사회 조성필 회장은 "부가세와 주 40시간 근무제는 정부에서 이미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면서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이 제도를 적용할 것인지 안내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성형외과의사회는 제도 시행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에 나설 것인지를 두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성필 회장은 "전체 회원들 상대로 한 설문조사는 아니지만 회원들의 정서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집행부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아 회원들의 의견을 더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갈라파티는 회원들의 장기자랑과 섹스폰 연주및 아카펠라 공연 등으로 진행돼 외국의사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상호 교환연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교의 시간을 마련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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