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7일부터 도내 닭과 오리 도축장을 대상으로 일제소독과 점검을 실시키로했다.
닭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매주 수요일인 소독의 날을 철저히 지켜 사육시설의 소독을 강화하고 사육가금과 야생조류의 접촉 차단, 그물망 설치와 분뇨의 생석회 도포 등 인플루엔자를 사전에 차단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지도할 방침이다.
또 축산농가와 관련단체에게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국가로의 해외여행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과 부득이하게 여행할 경우 농장 등 관련시설 출입을 삼가하고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월 양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 닭 등 182만마리가 살처분돼 160여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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