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동개발 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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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동개발 협력 계약 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7.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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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일본 SKK사와 995억원 규모 개량신약 공동개발키로
▲ JW홀딩스는 서초동 JW타워에서 일본 SUZUKEN GROUP 산하 제약사 SKK사와 995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장기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JW홀딩스 박구서 사장(왼쪽)과 SKK사 야마모토 카즈오 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생산 인프라와 R&D 기술력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인다.

JW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일본 SUZUKEN GROUP 산하 제약사 SKK(Sanwa Kagaku Kenkyusho, 대표 카즈오 야마모토 Kazuo Yamamoto)와 995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장기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8일 밝혔다.

SKK사는 ‘세이불정’ ‘스이니정’ ‘아가메이트젤리’ 등 당뇨병 영역에 강점을 가진 일본 중견 제약 회사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순환기용제 등 3개의 개량신약 품목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GMP 기준을 완벽하게 갖춘 JW중외제약 당진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적 분업을 통한 개량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W홀딩스와 SKK사는 공동으로 제품 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JW홀딩스는 제제 생산을, SKK사는 이를 공급받아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한다.

공동 개발된 3개 품목은 2016년부터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2021년까지 이들 제품 외에도 다수의 의약품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 수출 규모는 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JW홀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내 대형 유통채널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JW홀딩스 박구서 사장은 “SKK사가 일본 4대 의약품 도매업체인 스즈껜(지난해 그룹사 매출 20조)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등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 출시되면 일본과 한국에서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K사 야마모토 카즈오 사장은 “글로벌 수준에 입각한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오랜 거래 실적에서 신뢰가 두터운 JW중외그룹을 파트너사로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R&D 역량, 제품 개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W홀딩스 이경하 부회장은 “이번 계약은 해외시장에서 JW중외그룹의 글로벌 기준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JW가 전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수출 할 수 있는 제약산업의 ‘창조경제’ 모델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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