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노보노디스크' 투르 드 코리아 2013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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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노보노디스크' 투르 드 코리아 2013에 출전
  • 박현 기자
  • 승인 2013.06.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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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전원 당뇨병이 있는 선수들로만 구성된 프로 싸이클팀

세계 최초로 전원 당뇨병이 있는 선수들로만 구성된 프로 싸이클 팀인 '팀 노보노디스크(Team Novo Nordisk)'가 아시아 최고의 국제 도로 싸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3(Tour de Korea 2013)'에 출전한다.

투르 드 코리아 2013은 오는 6월9일부터 16일까지 천안에서 출발해 무주와 구미, 영주, 충주, 평창, 양양, 홍천을 거쳐 하남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펼쳐진다.

팀 노보노디스크는 프로 싸이클 팀을 선봉으로 한 사이클 선수들, 철인3종 경기선수들, 육상선수들로 구성된 글로벌 스포츠팀이며 이들은 모두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이 팀의 미션(mission)은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교육하고(educate), 힘을 주고(empower), 격려하는(inspire) 것이다.

팀 노보노디스크는 전 세계 프로대회의 우승자들과 포디움 피니셔(podium finisher, 결선 3위)들을 포함해 10개국에서 모인, 전원 당뇨병이 있는 17명의 프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강한구 대표는 “팀 노보노디스크는 전 세계 3억7천100만명의 당뇨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고통을 주는 당뇨대란(diabetes pandemic)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에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장기적인 Changing Diabetes® 프로그램의 한 부분으로서 활동하고 있다(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인 김성래 교수(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과)는 “팀 노보노디스크의 투르 드 코리아 2013  출전을 적극 환영한다”며 “우리나라 400만 당뇨 인과 그 가족들은 한국 땅에서 펼쳐질 팀 노보노디스크의  감동적인  레이스를 통해 혈당관리를 잘 하면 도전 못할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과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병 관리에 얼마나 가치로운 것인지를 다시한번 깨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팀 노보노디스크의 자세한 경기일정과 결과들 모든 경기의 자세한 사항들은 www.teamnovonordisk.com에서 리포트하며 www.facebook.com/TeamNovoNordisk와 www.twitter.com/TeamNovoNordisk에서 팀을 응원할 수 있다.

팀 노보노디스크의 공동설립자 겸 대표인 필 서덜랜드(Phil Southelnad)는 “우리 팀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매 경기마다 전원 당뇨병이 있는 팀으로서의 대회경험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순간 많은 사람들은 이제는 평범한  삶을 살 수 없게 되거나 꿈을 실현할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팀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환자도 혈당관리만 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팀 노보노디스크 프로 남성 싸이클 팀 명단(2013년)은 다음과 같다.

파비오 칼라브리아(호주), 안드레아 치아치니(이탈리아), 스티븐 클랜시(아일랜드), 파올로 카라반졸라(이탈리아), 조우 엘드리지(미국), 후나스  헨탈라(핀란드), 데이비드 로사노 리바(스페인), 하비에르 메기아스 레알(스페인), 케빈 드 메매커(벨지움), 저스틴 모리스(호주), 안드레아 페론(이탈리아), 아론 페리(뉴질랜드), 토마스 레이매커(벨지움), 브랜든 러셀(미국), 안드레아 스트렐코프(러시아), 마틴 베르스추어(네덜란드), 크리스 윌리엄스(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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