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구학회, '행복한 장(腸), Happy Bowel'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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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구학회, '행복한 장(腸), Happy Bowel' 캠페인
  • 박현 기자
  • 승인 2013.04.2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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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든 서로에게 평소 마음에만 담아뒀던 따뜻한 마음 전하세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자가족 편지 공모전 개최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가 제1회 '행복한 장(腸), Happy Bowel'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5일까지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힐링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염증성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이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염증으로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을 지칭한다. 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이 질환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환자들이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번 힐링편지 공모전은 격려하는 메시지를 통해 힘든 투병에 지친 환자와 환자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랜 투병으로 지쳐가는 환자에게 힘을 북돋워주는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 묵묵히 간병하느라 애쓴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전문적인 치료와 조언으로 늘 함께 한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 질환 치료로 소원해진 지인들에게 관계 회복을 다짐하는 희망 메시지 등 다양한 주제의 편지를 접수 받는다.

응모형식은 글, 사진, 동영상 등으로 형식과 분량에는 제한이 없으며 우수작은 캠페인 웹사이트 및 유투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대한장연구학회 힐링편지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ibdkorea0519@gmail.com)을 통해 접수를 받으며 수상자는 5월 초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1등부터 3등까지 총 8가족을 선정, 각각 100만원(1가족), 50만원(2가족), 30만원(5가족) 상당의 가족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며 5월19일 '힐링 토크 콘서트'에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한장연구학회 양석균 회장은 “실제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되는 시기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 조차 힘든데 일반인들은 이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환자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공모전이 환자와 환자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뿐만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의 어려움에 대한 일반인의 간접체험 확산으로 공감과 이해를 확산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첫 회를 맞는 '행복한 장(腸), Happy Bowel' 캠페인은 오는 5월19일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IBD질환에 대한 환우, 환우 가족, 일반국민의 인식과 이해를 높여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관리를 도모하고 어려운 투병에 대한 격려를 위해 대한장연구학회가 주관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크론가족사랑회, UC사랑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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