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 심장질환 환자에게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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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심장질환 환자에게 희소식
  • 박현 기자
  • 승인 2013.04.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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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김완호 총무-(주)미라 신현순 대표 인도학회 다녀와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에도 활용될 것이란 반가운 소식이다.  

국내 대표적인 줄기세포 기업인 (주)미라의 신현순 대표와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김완호 총무이사가 최근 인도 몸바이에서 열린 줄기세포 세미나에 다녀와 이 같이 전했다.

신 대표와 김 총무이사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자가농축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근경색 환자를 수술하는 것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왔다.

신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프랩 비맥'을 사용해 환자치료 시술을 200례 넘게 시행한 독일 Rocstock -University hospital의 Dr.Turan 박사와 Turan 박사의 교육과 함께 진행됐다”며 “급성 심근경색증 및 만성인 경우 등 4례의 수술시연(사진)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국내에서도 신의료기술에 근거논문을 제출한 가운데 현재 정부의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급성 심근경색을 치료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지구촌에 살고 있는 인간에게는 누구나 건강이 최우선이다. 전 세계에 줄기세포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세미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줄기세포는 '첫번째가 안전하느냐 그리고 효과는 있느냐'라는 질문에 다양한 대답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 참가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신체의 가장 중심부인 심장을 어떻게 간단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느냐가 영원한 숙제다. 줄기세포 치료가 이러한 것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신 대표는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완호 원장은 '한국에서 연골결손에 대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 방법 및 결과 그리고 국내 현황에 대한 강의를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파미셀 줄기세포 치료법이 2011년에 한국에서 치료법으로 지정됐으나 비용이 약 2천만원 정도이며 배양기간 또한 40일 정도로 길기 때문에 번거로움과 급성 심장병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신현순 대표는 “간편하고 빠른 시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배양하지 않고 환자 자신의 골수를 추출하고 세포 분리기에 넣어서 모노 뉴클레어셀 등 많은 셀을 추출해 동맥을 통해 카테타를 이용해 시술하면 심장혈관이 탄탄하게 건강해 질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장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시술은 1시간 내에 마무리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근거논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해 신의료기술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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