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모 치료중 발생 혈전, 초음파로 측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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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모 치료중 발생 혈전, 초음파로 측정 가능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5.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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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활용 에크모 서킷 내 혈전 감지법’ 개발
성빈센트병원 연구팀,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 게재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중 발생할 수 있는 혈전을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서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덕곤‧현관용‧임공민 교수 연구팀은 초음파의 속도가 혈액보다 혈전에서 더 빠른점을 이용해 에크모 서킷 혈전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에크모 서킷 내 혈전 유무에 따라 초음파의 파형이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덕곤‧현관용‧임공민 교수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덕곤‧현관용‧임공민 교수

에크모(ECMO)는 심‧폐질환에서 고식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울 때 일시적으로 환자의 심‧폐 기능을 보조하는 장치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고 있다.

에크모 치료 중 혈전이 발생하는 빈도는 30~40% 정도인데, 환자의 예후에 치명적일 수 있는 합병증이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적절한 모니터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림)혈전으로 인한 초음파 파동의 변화: 혈류를 따라 움직이던 혈전이 초음파 센서를 통과하면서 파동에 변화가 생긴다.
(그림)혈전으로 인한 초음파 파동의 변화: 혈류를 따라 움직이던 혈전이 초음파 센서를 통과하면서 파동에 변화가 생긴다.

임공민 교수는 “초음파 센서로 에크모 서킷을 모니터링 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며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초음파 파형 변화를 활용한 모니터링 기법이 향후 에크모 서킷 내 혈전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학술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5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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