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 장기이식인의 날 음악회 개최
상태바
고대병원, 장기이식인의 날 음악회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3.02.15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기증자 및 수혜자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 마련

 

고려대학교병원(병원장 박승하)은 지난 2월14일(목) 오후 5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생명나눔 네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장기이식인의 날 음악회를 개최했다.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 간담췌외과)의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음악회에는 장기기증자와 가족들, 장기 수혜자와 가족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특히 화상환자를 후원하는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설수진 대표가 참여해 음악회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악회에 앞서 수혜자들의 소감이 발표됐다. 신장기증을 받은 한 모 씨는 “제게 새 삶을 선물해주신 장기 기증자분과 고려대학교병원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받은 새 생명, 앞으로 소중히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혜자들의 소감발표 이후에는 '조이앙상블'의 다채로운 연주회가 진행됐다. ▲나비야 청산가자 ▲블러섬 ▲사랑가 ▲가야금독주-한오백년 ▲남도아리랑 ▲거문고산조 ▲봄이오면 ▲비틀즈메들리 ▲악기소개 ▲아리랑 등 귀에 익숙한 국악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식 센터장은 “장기이식은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정신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방문해 주신 모든 기증자 및 수혜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증자 여러분들과 수혜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진료를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