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과 오르혼병원은 협약을 통해 △진료의뢰 △양기관 의료진 파견, 진료, 연구, 교육 및 경영정보교류 △홍보 상호 지원 △환자이송 △검진 프로그램 개발 구체적 이행에 합의했다.
이 협약은 오르혼병원의 제안과 분당제생병원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를 통해 몽골 오르혼병원은 의료시설과 새로운 수술법 도입으로 의료 선진화를 촉진시키고 새 병원 건축에 반영함으로써 도약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오르혼병원은 이날 협약을 위해 밧튜브신 병원장과 바츄커 부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상반기 중 몽골 측 의료진 및 간호사의 3개월 단기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의료기술이 필요한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와 진단의 협력진료를 바탕으로 분당제생병원의 의료진이 파견되어 몽골 현지 수술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오르혼 병원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북쪽으로 360Km 떨어진 몽골의 3대 도시 중 하나인 오르혼 시에 있으며 350병상과 4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역유일의 국립병원이다.
지난해 11월 중앙대병원과 몽골 현지에서 MOU를 체결했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무료진료 및 수술을 위해 방문했던 병원이다.
오르혼 강 유역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넓은 목초지로 풍요로운 도시이며 특히 구리 채굴사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고고학적 가치가 많은 유물이 발굴됐으며 13∼14세기 칭기스 칸제국의 수도였던 카르코럼이 있다. 이 유적은 200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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