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자원은행의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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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자원은행의 발전방안 모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1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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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바이오뱅크 개소 첫 돌 및 해운대백병원 서브뱅크 개소 기념 심포지엄

해운대백병원은 11월21일 오후 3시 병원 5층에서 '한국 인체자원은행의 발전방안 및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제바이오뱅크 개소 1주년 및 해운대백병원 서브뱅크 개소 기념식을 겸한 이번 행사는 부산대병원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한국인체단위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해운대백병원 황태규 병원장과 한국인체자원은행협의회 권건영 회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인체자원은행 발전방안’을 주제로 질병관리본부 생물자원은행 박 옥 과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 의학의 연구 기반 구축에 인체자원의 확보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한국인체자원단위은행은 암을 비롯한 특성화 질환의 인체자원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연구 수요자에게 양질의 인체자원을 분양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경우 부산대학교병원이 2008년부터, 부산백병원은 2011년부터 인체자원단위은행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인제바이오뱅크는 2012년 6월 해운대백병원을 서브뱅크(sub-bank 은행장 이정녀 교수)로 구축해 인체 자원 수집 및 분양 등에 관해 상호자문을 통한 기술 및 경험을 교환,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운대백병원의 특화된 검체(태반, 신장이식, 신장투석, 뇌종양 등)뿐만 아니라 부산백병원과 함께 위, 대장, 갑상선, 유방 등의 종양조직 및 혈액을 수집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원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은 인체자원중앙은행을 포함해 전국 17개 대학병원에 인제차원 단위은행으로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2011년 2월 인체자원 관리사업인 한국인체자원단위은행으로 지정받았으며, 인제대학교 산하 5개 백병원(서울, 부산, 상계, 일산, 해운대)와 의과대학 약물유전체 네트워크를 통해 구성된 인체자원은행을 인제대-백병원 맞춤의학 인체자원은행(Inje University-Paik Hospital Biobank for personalised Medicine, IJBiobankPM), 통칭 '인제바이오뱅크'라 하고 암을 비롯한 특성화 질환의 인체자원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연구 수용자에게 양질의 인체자원을 분양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어 부산지역 인체자원단위은행의 발전과 특히 인제바이오뱅크 해운대백병원 sub-bank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체자원이라 함은 생명과학과 보건의료 연구에 필수 기초재료로 활용되는 인간에게서 채취한 혈액, 조직, 세포 등과 이들에게서 분리한 유전자(DNA), RNA, 단백질 등을 의미한다.

인체자원은행은 미래의 질병연구 맞춤형 치료를 위한 연구를 위해 필요한 인체자원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각 조직의 유전적 정보를 관리하고, 조직이 변질되지 않도록 최적의 조건에서 유지시키는 기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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