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질환 감기, 피로, 구내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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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질환 감기, 피로, 구내염 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0.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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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학부모 300명 대상 리서치 결과 발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겪는 질환으로 감기와 피로에 이어 구내염이 3번째 높은 비중을 차지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10월9일 수능 D-30을 맞아 ‘수험생 건강관리 노하우 공유’를 주제로 한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9월24일부터 10월4일까지 기혼여성들의 커뮤니티인 아줌마닷컴과 공동으로 수험생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했다. 이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자녀들이 시험이나 학업 중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증상(질환)은 감기(27%), 피로(24%), 구내염(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23%가 구내염으로 응답했다는 것은 구내염이 학생들의 학업을 방해하는 요소로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업 중 자녀에게 발생하는 구내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42%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자녀가 구내염을 앓는 경우 절반이 넘는 57%가 3∼7일 동안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내염 증상이 8일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27%나 됐다. 구내염이 치료된 후에도 6개월 내에 재발한다는 응답이 72%에 달했으며, 두 달 내에 재발한다는 경우도 44%나 됐다.

구내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76%가 의약품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68%가 구내염 치료 의약품(연고 등)을 가정에 비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구내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신속한 효과라고 응답했고, 48%는 안전성이라고 답했다. 또 학업 중 자녀가 구내염 발생 시 가장 불편한 점은 응답자의 64%가 음식물 섭취 시 통증이라고 답했고, 34%는 통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라고 답변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새 구내염 발생이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부터 2011년까지의 심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구내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7년 81만2천명에서 2011년 98만9천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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