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행복 위한 '해피노베이션 20*20'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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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행복 위한 '해피노베이션 20*20' 선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9.1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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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세계 최고 의료기술 20가지 달성 등 의료혁신 이룰 것”
진료특성화센터 등 프로세스 환자중심 재설계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환자행복'과 '의료혁신'이라는 핵심키워드를 바탕으로 'happinnovation 20*20' 슬로건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Happiness Through Healthcare Innovation)'이라는 비전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도약한다는 큰 뜻을 선언한 것이다.

▲ 송재훈 병원장
9월11일 비전발표식에서 송재훈 병원장은 “94년 개원 이후 '고객만족'이라는 국내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온 삼성서울병원은 이제 그 단계를 넘어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경험을 최고의 경험으로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시스템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목표를 내비쳤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따듯한 배려를 기본으로 시스템과 프로세스, 시설,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며 특히 이를 이루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인 만큼 동기부여를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비전 2020을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전략으로 △20*20 프로젝트를 통한 세계 최고·최초 의료기술 구현 △암·심혈관·뇌신경·장기이식센터 집중 육성 △진료특성화센터 중심의 진료시스템 혁신 △IT 혁신을 통한 스마트병원 구현 △새로운 부지개발을 통한 메디컬 콤플렉스 완성 △SMC 경험의 최적화를 통한 환자행복 구현 △바이오헬스케어 연구 활성화를 통한 신사업 구축 등을 내세웠다.

우선 20*20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 최고 분야'로 양성자 치료 등 영상유도 종양 소작술과 간이식 생존율 극대화를 위한 개인맞춤형 치료법 등 14개의 후보과제를 선정하고 또 '세계 최초 분야'로 맞춤형 항암치료제 스크리닝 인터페이스 개발, 치매 줄기세포치료법 개발 14개 후보군 등 총 28가지의 후보군을 선정해 대표 의료기술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 삼성서울병원 비전 2020의 슬로건
또한 현재 진료과(분과)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여러 유관 진료과가 모여 함께 통합·협업 진료를 하는 진료특성화센터로 개편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물리적 집합체에서 벗어나 환자중심으로 재설계된 프로세스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IT 인프라의 전면적인 확장을 통해 진료에서 뿐만 아니라 연구의 질 향상, 행정지원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스마트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올해 설립되는 삼성유전체연구소와 설립 추진 중인 줄기세포 재생의학연구소, 의료기기연구소 등을 통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신사업을 개발할 것이라 강조했다.

진료, 연구, 교육, 시설인프라 그리고 마음가짐까지 모두 혁신하고 그 중심에는 '환자행복'이 있다는 게 삼성서울병원의 설명이다.

즉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과정 하나하나에서 삼성서울병원만의 감동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예약, 방문, 주차, 수납, 진료, 검사, 수술 등 전과정에 걸쳐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의료혁신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송재훈 병원장은 “매뉴얼화 된 친절이 아닌 진정한 공감과 따뜻한 배려, 따뜻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더욱 중요하다”며 “삼성서울병원을 찾아준 모든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경험과 진료결과를 제공하고자 하는 게 비전 2020의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 병원장은 “2015년까지 연구와 진료, 서비스 등 의료 각 분야에 걸쳐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발돋움한 뒤 2020년에 세계 최고 병원의 반열에 드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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