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인 ㈜이노셀(대표 정현진)은 중국 ITBL(ImmunoTech Beijing, a limited liability company)사와 `활성화 자가림프구 배양법"에 대한 기술권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세포치료기술이 외국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면역세포치료법은 환자에게서 림프구를 추출한 뒤 몸 밖에서 특별한 세포배양 과정을 거쳐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면역세포를 수적으로 늘려주거나 기능적으로 강화시킨 후 다시 체내로 주입, 면역체계를 증강시키는 방식이다.
이노셀은 ITBL사로부터 세포치료제 매출의 4%를 기술사용료(로열티)로 받기로 함에 따라 오는 2008년까지 160억원의 기술료 수입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현진 대표는 "면역세포치료법은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통이나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면서 "해외에서 국내 세포치료기술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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