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4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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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4월 3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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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배대환 충북대병원 교수, 대한중환자의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배대환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배대환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배대환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제44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임상적 영향 평가 (Assessing the Clinical Impact of Cardiac Intensivists in Cardiac Intensive Care Units.: Results for the RESCUE registry)’에 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일반 중환자 전문의와 구분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중요성을 증명한 첫 다기관 연구로 국내 12개 병원 중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병원과 없는 병원을 비교해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심인성 쇼크 및 심장 중환자의 생존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전국적으로 심장 중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는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며 “국내에서 심장 중환자의학에 대한 이해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 이번 연구로 심장 중환자실을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필수로 전담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CS팀, 지역 소재 병원 대상 고객서비스 교육 실시

의정부성모병원 CS팀이 강의를 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CS팀이 강의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마스터플러스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CS)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성모병원 CS팀에서 병원 직원들의 서비스 역량 강화와 환자 만족도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약 2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틀간의 세션에서는 효과적인 고객 응대 기술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됐다.

교육에 참여한 마스터플러병원 직원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매우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의정부성모병원 CS팀 모자연 강사는 “병원에서 직접 환자와 대면하는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은 병원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환자의 니즈에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응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과 마스터플러스병원은 이번 CS교육을 계기로 두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환자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주성우 서울아산병원 교수,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 수상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성우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성우 교수

주성우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1996년 제정된 이 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정한 학술상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조현병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주 교수는 조현병의 대뇌피질의 구조적 변이성과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밝혀내 조현병의 병리학적 매커니즘을 규명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현병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 교수는 전기경련요법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효과를 입증하는 등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병원발전기금으로 3억원 기부 받아

왼쪽부터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기부자 이형섭씨
왼쪽부터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기부자 이형섭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4월 26일 이형섭·구정순 부부가 우수 의료인 양성과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병원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병원발전기금을 기부한 이형섭·구정순 부부에게 감사 뜻을 전하기 위해 기부금 전달식을 열어 감사패 전달 등 예우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기부자 이형섭 씨와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형섭·구정순 부부는 “지나온 세월 지금까지 아낌없이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생각난다. 그분들이 계셨기에 오늘 같은 뜻깊은 일도 할 수 있었다”며 “오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우리 부부의 작은 정성이 어둠 속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이 밀알이 되어 곳곳에서 희망의 결실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평소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이형섭·구정순 부부의 귀중하고 진심 어린 마음을 깊이 새겨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고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2024년 제1차 신규간호사 Cheer-up 행사 개최

전북대병원 신규간호사 Cheer-Up 행사 개최
전북대병원 신규간호사 Cheer-Up 행사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입사 1주년을 맞은 신규간호사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Cheer-up 행사를 개최했다.

전북대병원 간호부에서 주최한 Cheer-up 행사는 지난 4월 23일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 1층 백제홀에서 작년 1~3월 입사한 총 56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Next Stage after JUMP(JBUH nurse Upgrade Management Program)’라는 주제로 성료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간호사의 Jump-ing 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김정희 간호부장의 격려사와 수간호사들의 응원과 신규간호사들의 감사 메시지 전달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나의 감정 돌보기 △긍정 UP! 감정 인형 만들기 △건강한 감정 만들기 등 신규간호사들이 감정을 자각하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강화하기 위한 감정조절 프로그램들을 진행, 신규간호사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제공했다.

또한 DISC 행동유형검사, 축하 포토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규간호사들은 “1년간의 노력을 칭찬받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하고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병원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노고를 격려하고 신규간호사들의 입사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 직무역량 강화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간호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미숙아 폐합병증 중증도에 따른 맞춤치료가 입원기간 줄여
 - 서울성모병원 김세연 교수팀, 한국 ‘신생아 네트워크’ 4년간 분석 결과 발표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혜미 진료전문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혜미 진료전문의

미숙아가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이 길어질 경우 영유아의 장기적인 성장 발달에 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숙아에서 가장 흔한 폐합병증인 ‘기관지폐이형성증’의 중증도에 따라서 입원 기간 연장을 결정하는 요인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국내 연구팀이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한국 신생아 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에 등록된 2013년부터 2017년에 출생한 아동 8,294명 중, 기관지폐이형성증을 진단 받은 5,760명의 환아 가운데 연구 기준에 부합하는 4,263명을 분석했다.

한국 신생아네트워크는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출생아 또는 임신나이 32주 미만의 신생아가 등록돼 있다. 신생아 사망 및 주요 합병증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극소저체중출생아를 포함한 미숙아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전국적인 웹기반 네트워크다.

연구 결과 모든 그룹에서 초기상태의 중증도는 입원 기간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심한 정도에 따라 확인한 결과 경증(Mild)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동맥관, 뇌수종 여부가, 중등증(Moderate)은 뇌출혈과 신생아에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에 입원 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말해 중증(Severe) 기관지폐이형성증 미숙아는 폐동맥고혈압, 스테로이드 사용, 패혈증, 동맥관, 뇌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면 입원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신생아기에 호흡곤란 증후군이나 심장 질환으로 오랫동안 산소치료와 인공호흡기 사용으로 생기는 만성 폐질환이다. 37주 미만이거나 출생 당시 체중이 2.5kg이 채 되지 않는 이른둥이들은 폐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탓에 스스로 호흡하기 힘들다. 대부분 출생 직후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와 산소치료를 받는데, 오랜 기간 높은 농도의 산소와 인공호흡기의 높은 압력에 노출되다 보면 기관지폐이형성증이 발생하기 쉽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숙아의 사망률, 심혈관 장애, 호흡기 장애, 성장 불량, 신경 발달 지연 등의 발생과 관련성이 높다.

김 교수는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심하게 온 미숙아의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5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병원에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이는 신생아와 가족과의 유대관계 형성이나 신생아 성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중증도에 따라서 입원 기간 연장을 결정하는 요인이 다른 것을 확인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신생아 관리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활동 및 개별적 맞춤형 프로토콜을 구축한다면 미숙아의 병원 입원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 보건 연구원과 가톨릭대학교 신임교원 정착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World Journal of Pediatrics(IF 8.7)’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연구팀에는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혜미 진료전문의(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정민 임상진료조교수(공동저자), 가톨릭의대 김소영 명예교수 (공동저자)가 참여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주)카카오헬스케어, MOU

왼쪽부터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왼쪽부터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과 주식회사 카카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희)가 4월 26일 건양대병원 연구동 5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과 박근용 진료부원장, 김용석 의료정보원장,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제갈한철 이사, 오채수 이사, 김상진 이사, 김준환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의료 빅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및 활용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첨단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카카오헬스케어의 첨단 기술과 건양대병원의 의료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개발하고,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건양대의료원과의 협업을 통해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디지털 헬스분야의 선두주자인 카카오헬스케어와 협약을 맺고 국민들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2024년도 바이오산업 기반구축 사업’ 선정
 - ‘혁신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 실증지원 사업’ 유치
 - 국비 등 72.62억 투입, 병원 중심 고부가가치 신약소재물질 산업화 견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경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경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도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월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 실증지원’으로 병원 중심 고부가가치 신약소재물질 산업화 지원을 통한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가속화와 응용제품 다각화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핵심 비임상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임상전문인력 활용 비임상실증 및 사업화 △고부가가치 신약소재물질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국비 49억6,200만원을 포함해 모두 72억6,200만원(전남도비 6억4,800만원·화순군비 15억1,200만원억원·민자 1억4,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약소재물질은 신약, 개량신약, 복제약으로 사용되기 위해 효능과 독성 검증이 요구되는 의약품 개발단계 소재 물질로 유효물질, 선도물질, 후보물질을 포함한다.

합성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복제의약품(제네릭‧바이오시밀러), 치료제 특성을 갖는 뉴트라슈티컬(건강기능식품) 소재물질 등도 지원범위에 해당된다.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을 통과해 임상진입이 확정된 신약소재물질은 수천억 원의 가치를 보유한 제품이다. 특히 신약소재물질을 확보한 기업은, 국내외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단계로 진입,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다. 신약 성공 시에는 1조원 이상의 막대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암 관련 고순도 빅데이터 및 병기별 암 검체를 보유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정밀 의료 산업화 플랫폼 운영과 의약품 GLP 기반 시설 마련, 임상시험 센터 구축 등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지원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미생물 배양 기반 백신‧바이오 의약품 전문 CDMO 기관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의 참여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신약소재산업 육성과 산업화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전라남도가 구상하는 ‘블루 바이오’ 실현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장인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약소재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지원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오가노이드뱅크 플랫폼 운영 시작
 - 전북특별자치도 레드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심역할 수행

전북대병원과 넥스트앤바이오 업무협약 체결
전북대병원과 넥스트앤바이오 업무협약 체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4월 29일 오가노이드혁신센터(센터장 조용곤)를 설립하고 오가노이드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산하에 6개의 전담센터를 구축, 환자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한다.

6개 전담센터는 오가노이드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센터, 오가노이드 중개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중개임상센터, 오가노이드 상용화지원센터, 오가노이드 칩 관련 연구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칩 소부장 연구센터, 신약 및 바이오 소재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비임상실증센터,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프로젝트 사업유치를 위한 오가노이드 컨택센터가 설치된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세포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변환하고 이를 체외에서 배양해 환자맞춤형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되거나 환자의 손상된 기능을 복구하기 위한 재생치료제로 개발돼 환자에게 투여되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 소재로 환자 자신의 세포로부터 만들어진 조직이기 때문에 면역적인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 장점과 환자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기에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월 12일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넥스트앤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내에 오가노이드뱅크를 설립, 환자맞춤형 치료제 및 신약 개발에 나섰다.

전북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넥스트앤바이오는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 선도기업으로, 2021년 7월 콜마가 인수한 이후 오가노이드 배양 및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있으며, 오가노이드 배양과 관련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동일한 품질의 규격화된 오가노이드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사업에 오가노이드 분야로 응모해 병원중심의 레드바이오 산업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오가노이드뱅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전북특별자치도가 육성하고자 하는 첨단 레드바이오 산업의 중심역할을 맡게될 전망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오가노이드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오가노이드뱅크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하고 환자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첨단 레드바이오 산업육성의 중심역할을 수행해 앞으로 전북대병원이 세계를 주도하는 미래 의료의 글로벌 선두로 우뚝 서는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순천제일교회, 전남대병원에 후원금·헌혈증 전달

왼쪽부터 정신 전남대병원장, 홍성호 순천제일교회 위임목사
왼쪽부터 정신 전남대병원장, 홍성호 순천제일교회 위임목사

순천제일교회(위임목사 홍성호)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500만원과 헌혈증 120매를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24일 오후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전남대병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해 순천제일교회 홍성호 위임목사, 강청명 의료선교부 담당목사, 박경수 의료선교부 장로, 조준 의료선교부 행정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순천제일교회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소아암 환아와 과테말라 희소병 환아를 위해 써달라며 치료비 700만원을 직접 기부하고 헌혈증도 240매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순천제일교회는 ‘당신의 소중한 피로 이웃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피로 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신도에게 헌혈증을 받아 전남대병원 등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홍성호 위임목사는 “광주·전남지역의 응급환자 및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하게 됐다”며 “의료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신 병원장은 “중증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 중 하나가 수혈인데 큰 도움을 줘서 감사드린다”며 “항상 지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전남대병원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임동훈 조선대병원 교수,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회장에 선출

임동훈 조선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임동훈 조선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임동훈 조선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4월 2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2차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2년간이다.

임 신임 회장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에 취임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회 및 의료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현재 학회의 주요 사업인 학술연구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의료진과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홍보사업 △성매개감염예방을 위한 공중보건사업 △국책과제&연구용역사업 △감염 기초연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추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2년간이다.

한편, 임 회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듀크대학교 메디컬센터 방문교수,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홍보이사, 학술이사, 대한내비뇨의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조선대병원 비뇨의학과장, 대외협력실장, 부원장, 광주금연지원센터장,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 베트남 Varian Oncology Summit 초청 강연

- 아주대병원 정승연 교수, 헬시온-하이퍼사이트 임상 경험 발표

정승연 교수
정승연 교수

정승연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최근 베트남 쉐라톤 깐떠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베트남 Varian oncology summit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이번에 발표한 강연 주제는 ‘아주대병원 헬시온-하이퍼사이트 임상 경험(Clinical experience sharing of Halcyon and HyperSight from Ajou University Hospital)’이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1년 헬시온 도입 이후 2024년 1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하이퍼사이트’ 기능을 탑재한 ‘헬시온(Halcyon 4.0) 하이퍼사이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정승연 교수는 지난 3여 년 동안 헬시온 장비를 통해 시행한 뇌·두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방사선 치료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헬시온은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시행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장비로 정확하고 빠른 속도가 강점이다. 또 하이퍼사이트는 6초 이내 짧은 시간 일반 CT와 비슷한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최관식·cks@kha.or.kr>


◆ 갑상선 로봇수술 글로벌 라이브 서저리·심포지엄 실시

- 인하대병원, 아시아 최초 인튜이티브 서지컬사 ‘허브’ 운용

로봇시뮬레이션센터에서 수술실 현장을 보고 있는 교육 참가자들.
로봇시뮬레이션센터에서 수술실 현장을 보고 있는 교육 참가자들.

인하대병원이 뛰어난 갑상선 로봇수술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의료진들을 초청해 의료 질 향상 및 환자 안전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이틀간 갑상선 로봇수술에 관심을 가진 전문의와 의료계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포지엄과 수술 참관교육을 진행했다.

첫날은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 외과 이선민 교수를 포함한 국내 저명한 내분비외과 교수 5명이 각각 다른 사례의 로봇수술을 강의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쨋날에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동시에 현장 참관 교육,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통한 원격 영상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술실과 교육장을 오가며 이진욱·이선민 교수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지켜보고 질문하면서 수술 기법을 배우고 의학적 궁금증도 해결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의 수술은 싱가포르 현지 의료업계에도 실시간으로 원격 송출됐다. 이는 인하대병원이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다빈치 로봇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허브’를 아시아 최초로 운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허브는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실제 시야와 수술실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송출, 공유, 녹화할 수 있는 원격 미디어 플랫폼이다.

수술 현장참관은 감염, 장비 및 약물 관리 등의 안전 문제로 인원이 제한된다. 하지만 인하대병원은 원격 미디어 플랫폼 도입과 시뮬레이션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 문제와 물리적 한계를 해결하고 전 세계 어느 곳에든 로봇수술 노하우를 전파할 수 있게 됐다.

한 참가자는 “로봇수술에 대한 호기심만 있던 수준에서 교육에 참가하게 됐는데, 인하대병원이 제공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보들을 통해서 로봇을 통한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진욱 로봇수술센터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곳에서 인하대병원의 로봇수술 역량과 센터 운영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현지 방문교육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그에 응하면서도 원격 교육이 가능한 우리의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생명지킴이 교육강사 35명 배출

-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사회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정훈·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4월 18~19일과 25~26일 2회에 걸쳐 세종충청대전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 35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자살예방 교육 강사 인프라 확충 및 생명지킴이 양성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2.0(기본편) 시연(최윤미 부센터장, 이우정 팀장) △자살예방교육 관련 변경사항 안내 △생명지킴이 강사역할과 활동 안내 및 생애주기별 콘텐츠 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2.0 모의강의 실습(수원대학교 이은진 교수)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35명 신규 강사들은 앞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 내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생명지킴이’란 주변인의 자살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결하는 사람으로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번 생명지킴이 교육강사 인력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세종지역 인구 1.2% 수준인 4,700여 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할 계획이다.

양정훈 센터장은 “자살예방교육 의무화 등 앞으로 지역 내 자살예방 교육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강사양성 교육을 통해 자살예방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생명지킴이 교육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 내 서로가 자살예방 안전망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살예방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역량강화 교육도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 영유아기~소아기, 건강한 눈 위한 결정적 시기

- 기본 시기능 영유아 시기 집중적으로 발달해 7~8세경에 완성

- 약시는 대체로 6~7세 이전, 사시는 시기능 완성 전에 치료해야

영·유아기, 소아기는 건강한 눈의 토대를 만드는 골든타임이다.(사진=김안과병원)
영·유아기, 소아기는 건강한 눈의 토대를 만드는 골든타임이다.(사진=김안과병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는 가운데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기는 기본적인 시기능이 완성되고 성인까지 이어지는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하는 시기로 약시, 사시, 근시 등 주요 안질환을 점검하고 시력과 기타 시기능 발달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시력이란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이 있다면 그에 맞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나오는 최대교정시력을 의미한다.

소아기에만 발생하는 안질환인 약시는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시력 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한눈 또는 두 눈의 교정시력이 좋지 않은 상태로, 시력 발달이 대부분 완성되는 7~8세 이전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 근시, 원시, 난시와 같은 굴절이상이나 사시, 안검하수 등으로 시력 발달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약시가 발생하는데,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남을 경우 추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성인이 돼 시력교정술을 하더라도 시력이 호전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약시는 조기 발견해 어릴 때 치료할수록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어린 소아기 이후에도 치료할 수 있으나, 보통 6~7세를 기준으로 치료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장애가 남는다. 아이들은 증상이 있어도 표현을 못하거나 시력이 좋은 다른 눈으로 보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시는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각각 다른 곳을 보는 질환으로, 사시가 나타난 눈이 바로 보고 있는 눈에 비해 밖으로 나가면 외사시, 안으로 돌아가면 내사시, 위로 올라가면 상사시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사시 환자 중 9세 이하 환자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소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특히 소아의 사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선천백내장, 망막이나 시신경이상 등으로 한눈의 시력이 좋지 않을 때도 사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과전문의의 검사가 필요하다. 소아기에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생길 수 있는 대표적 사시로 간헐외사시, 영아내사시, 조절내사시 등이 있다. 가성내사시는 사시처럼 보이는 경우를 뜻하는 용어로 사시가 아니다. 시기능이 완성되기 전 소아기에 발생한 사시는 어린 나이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시기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영아내사시는 3세 이전에 수술을 시행해도 두 눈으로 보는 기능이 완전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소아기에 사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양안시기능이 손상된 경우, 나이가 들어서 사시를 치료하더라도 양안시기능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시를 조기 발견하여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특히 소아 연령대에서 근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략 초등학교 저학년에 해당하는 연령인 6~10세 근시 환자는 약 26만 명에 이른다. 근시는 초점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안으로 근거리보다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근시치료는 근시가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려는 것이므로, 대체로 진행이 빠른 6~11세 전후에 효과가 있고, 근시가 이미 많이 진행한 상태에서 근시를 줄이지는 못한다.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 근시가 계속 진행할 수 있고,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박리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 나이가 어릴수록 평상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느끼더라도 표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멀리 있는 것을 볼 때 찡그리거나, 가까이 보려고 몸을 앞으로 내미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백승희 전문의는 “시기능은 7~8세에 거의 완성되기 때문에 어린 소아일 때 적절하게 발달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돼 치료받아도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며 “소아 안질환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시력 발달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때까지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들이 눈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기적 검진과 관리로 건강한 눈을 오래 유지하자는 ‘해피eye 해피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기능을 위해 놓쳐서는 안 될 골든타임인 소아청소년기를 시작으로 주요 진료 분야별로 챙겨야 하는 눈 건강 실천 방안과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 강직척추염, 여성 환자 30% 육박

- 초기에는 남성보다 통증 더 심하지만, 중증 적어

이상훈 교수
이상훈 교수

강직척추염은 척추 관절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겨서 결국은 등이 굽고 뻣뻣해지는 질환이다. 보통은 젊은 남성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해 젊은 남자의 질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강직척추염은 여성에서 발병할 확률은 적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전체 강직척추염 환자의 30% 가까이가 여성 환자이고, 그 숫자도 계속 느는 추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와 함께 여성에서 나타나는 강직척추염의 특징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강직척추염 만성 염증 질환, 염증 반복되면서 관절 변형

강직척추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면서 관절에 변형이 오게 된다.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나중에는 척추가 전체적으로 굳어지며 등이 굽는다.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HLA- B27’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감염, 외상,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끼친다.

젊은 남성에서 가장 많지만, 여성도 적지 않아

강직척추염은 젊은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젊은 남성의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여성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강직척추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M45 강직척추염)를 보면, 전체 환자 52,616명 중 27%인 14,400명은 여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라고 해서 강직척추염에 안심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양쪽 엉덩이뼈 통증으로 시작해 심해지면 흉통까지

강직척추염은 대부분 엉덩이 관절 염증으로 시작돼 초기에는 양쪽 엉덩이뼈가 번갈아 아플 수 있다. 병이 진행되어 흉추를 침범하게 되면 가벼운 기침에도 흉통이 있고, 손으로 누를 때도 통증이 생긴다. 아침에는 뻣뻣함과 통증이 심하다 낮에 활동할 때는 잦아든다. 통증은 밤사이 더욱 심해지는데, 통증 때문에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관절이 점차 굳으면서 등이 굽을 수 있다. 한번 굳은 관절은 회복할 수 없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여성 초기 통증 더 심하지만, 중증까지 진행 적어

여성도 증상이 다르진 않다. 다만 척추의 강직까지 동반되는 중증의 경우가 남자보다 적다고 알려져 있다. 천장관절을 침범하는 조기 단계의 통증은 남자보다 더 심해 걷지 못해 응급실로 오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하지만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으나 여성도 심하면 전체 척추까지 다 굳어 장애가 발생하는 수준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강직척추염 있더라도 임신·출산 가능

여성 환자에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임신과 출산일 것이다.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을지, 만약 임신하게 되었을 때 병이 악화하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다. 일부 연구에서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 분만에 위험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강직척추염은 건강한 임신·출산이 가능한 질환이다.

임신 중에도 약물로 병의 치료가 가능하며, 출산도 가능하다. 병이 진행되어 골반의 엉치뼈와 좌우 엉덩이뼈 사이의 관절인 천장관절의 강직이 왔다고 하더라도 자연분만에 문제는 없다. 질환이 없는 환자도 상황에 따라 자연분만이 안 될 수 있는 것처럼 출산 전 정기적 검진을 통해 상황에 따라 자연분만 혹은 제왕절개를 결정하면 된다.

또 임신·출산이 강직척추염을 악화시키지 않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가 2022년 발표한 ‘임신이 강직척추염의 방사선학적 진행에 주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이 강직척추염 질환의 진행을 유발하지 않았다. 이 교수는 연구에서 증상과는 별도로 천장관절의 골변형, 즉 골강직이 더 진행되는지 CT를 통해 확인했다. 연구 결과 임신과 출산 전후 골변형의 차이가 없었다.

조기 발견하면 약물과 운동치료로 억제 가능

강직척추염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병행으로 척추 강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도 거의 지장을 받지 않는다. 여성 환자의 치료도 다르지 않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약제와 더불어 TNF차단제, IL-17차단제, JAK 차단제를 사용한다. 운동치료는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재활치료가 시행된다.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강직까지 진행되는 환자는 10%에 불과할 정도다. 하지만 초기에 진단을 놓치고 흉추까지 침범하고 척추 강직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치료 효과를 낙관할 수 없다.

임신 시 약물치료 제약 있지만, 치료 가능

임신 시에는 약물치료에 많은 제약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강직척추염 투여 약제들은 임신 시 B등급 제한으로, 의학적으로 필요하다면 투여할 수 있는 약제들에 속해 상황에 따라 치료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염증 수치와 증상을 검사하고 이에 따라 약제를 투여하면서 충분히 임신 유지와 출산을 할 수 있다.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운동·규칙적인 생활·스트레스 조절 중요

관절 주위의 힘줄 부착부에 염증이 저절로 잘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로 이 염증을 억제하는 것이다. 소화기로 불을 꺼서 조직이 망가진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불을 끄더라도 잔불은 계속 남아 있어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고, 영상 검사를 해서 혹시 다시 발생하는지, 진행하는지를 체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염증이 지나가고 나면 조직들이 서로 엉겨 붙어 굳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 운동은 침범한 관절 위주로 운동범위를 유지하기 위한 스트레칭이 주요하다. 재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조절도 매우 중요하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중환자의학회 공모전 우수상 수상

- 영남대병원 우민주 간호사

우민주 간호사
우민주 간호사

우민주 영남대병원 간호사가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개최한 2024년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공모전에서 ‘하루하루 기적이 쌓이는 곳, 웰컴투 니큐(NICU)’라는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신생아중환자실(NICU)에는 신체 장기가 채 발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엄마의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일찍 나온 아기도 있고, 선천성 질환을 보유한 아기들도 있다. 아기의 상태에 따라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 동안 입원하며 집중치료를 받게 된다. 우민주 간호사는 이번 기고문에서 11년간의 신생아중환자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고충 그리고 아기와 보호자에 대한 애틋한 감정 등을 기술했다.

공모전 수상 직후 우민주 간호사는 “오늘도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나를 찾는 아기들이 곧 건강하게 퇴원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가천대 길병원-저스트병원과 진료협력 협약

1200번째 협력병원...인천 등 수도권 1,2차 병원들과 협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6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저스트병원(대표원장 조병규, 조남익, 추한호) 과 진료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저스트병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력병원 체결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현성열 센터장, 이후석 팀장, 저스트병원 조남익 대표원장, 추한호 대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저스트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등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병원이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이자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저스트병원과 진료의뢰 및 회송, 전원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가천대 길병원이 전국의 1·2차 병원과 맺은 1200번째 협약이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전국의 병·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000여 인천지역 협력병원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남, 수도권과 서해안권을 걸쳐 등 전국의 병원과 협력하고 있다.

현성열 진료협력센터장은 “저스트병원과 1200번째 협력병원을 맺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빠른 의뢰시스템 및 진료협력 네트워크 가동으로 대학병원과 병·의원간 진료전달체계를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지속적으로 상생,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미국 LA에 진출

SL재단과 LA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계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은 4월 24일 미국 ‘SL Christian Foundation’(이하 ‘SL재단’·회장 박도원 목사)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문 계약 체결은 2023년 7월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해 온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사업’의 일환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계약에 따라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인력, 장비, 시스템, 교육 등 건강검진센터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전방위적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SL재단 박도원 회장, 로고스선교회 박인덕 부회장, 정상교 대표, 조중행 박사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및 분당서울대병원은 건강검진센터의 성공적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와 정밀검진을 원할 경우 서울대병원그룹과 연계하는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계약을 맺은 SL재단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LA 세리토스(Cerritos) 지역에 대형 건물(연면적 5,400평)을 인수했으며, 이를 약 1,200평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개원 목표는 2025년으로, 내년이면 LA 지역 한인들이 미국 현지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형 한국형 원스톱 건강검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세계 의료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인 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미국에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미국에 있는 한인 동포들이 우수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적기에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전했다.

박도원 SL재단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미국에 처음으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한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인들이 뛰어난 의술을 자랑하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L재단은 미국에서 CMM기독의료상조회를 운영하는 로고스선교회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최근 재단 산하에서 검진센터 운영을 맡을 ‘SL Preventive Medical Center, LLC’가 정부에 법인 등록을 마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서울병원, ‘다빈치SP’ 도입, 이정재 병원장 첫 수술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최근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 단일공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4월 29일 이정재 병원장(산부인과 교수)이 단일공 수술법으로 첫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기존의 다빈치Xi 장비는 3-4개 정도의 절개를 만들어야 수술이 가능했지만, 다빈치SP는 단일공으로 수술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하나의 팔에서 수술 기구 3개와 3차원 고화질 카메라가 갈라져 나오기 때문에 좁고, 깊은 부위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다빈치 시스템에서는 처음으로 카메라에도 관절이 추가돼 수술 부위를 원하는 각도로 더 정확하고 자세히 볼 수 있어서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보장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현재,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로봇 수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기존의 다빈치Xi와 다빈치SP를 함께 운영하여, 고난도 로봇 수술의 영역을 확대하였고, 맞춤형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병원을 찾으시는 모든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원·yjw@kha.or.kr>


◆ 신경외과 김장훈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한미약품 학술상 수상

김장훈 교수
김장훈 교수

김장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제37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장훈 교수는 ‘Development of computational prognostic prediction model and identifying featured prognostic factors using multicentered large cohort of patients diagnosed with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파열된 뇌동맥류 치료법인 뇌동맥류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의 치료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장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뇌공학과 학생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향후 뇌동맥류 치료에서 치료 결과 예측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신겸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김신겸 교수
김신겸 교수

김신겸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4월 24일 열린 ‘부천시 제52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신겸 교수는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서 권역 내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2017년 전문화된 공공 정신건강 지원체계 확충 노력을 통해 부천시 자살예방센터 및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에 기여했으며, 중증 정신질환자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신보건 서비스 실무자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부천시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자살 예방 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개입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사망률 감소에 기여했으며, 매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2023년 7월부터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으로 역임하며 급성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의학적 문제 해결과 안전한 일상 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김신겸 교수는 “앞으로도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자살 예방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서울대, 새로운 스트레인 센서 기술로 맞춤형 건강관리 선도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 활용한 스트레인 센서 매커니즘 요약 및 설계·개발...가이드라인 제시

건강 상태와 움직임 모니터링 및 착용 가능...건강 모니터링 및 진단 활용 기대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26일 제시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장착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늘어나면 센서의 저항값이 변하고, 이를 통해 신호가 생성되어 변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개발된 CPC 스트레인 센서는 전도성 필러와 유연한 고분자를 혼합하여 제조됐으며, 다양한 부위에 부착해 심박수, 호흡, 근육 움직임 등을 정밀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센서는 높은 게이지 인자를 통해 아주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착용감과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다.

연구팀은 센서의 구조적 설계에서부터 제조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스트레인 감지 메커니즘에서는 구조 공학, 단절, 균열 전파 및 터널링 효과를 활용하여 높은 감도의 변형률 감지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센서가 신체의 복잡한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든다.

센서의 제조 과정에서는 ‘혼합 도핑’과 ‘표면 개질’ 두 가지 기술이 활용됐다. 혼합 도핑은 전도성 나노필러를 용융 폴리머에 직접 섞는 방식으로 전도성 네트워크의 효과적인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표면 개질은 전도성 필러를 폴리머 기판 표면에 선택적으로 개질하여 센서의 감도와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박원철 교수(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성능 CPC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한다면 첨단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하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향후 이 센서가 건강 모니터링뿐 아니라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의 진단과 모니터링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리뷰 논문은 국제 학술지 ‘나노 재료 과학(Nano Materials Science, IF; 9.9)’ 온라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백영민 작가, 가천대 길병원에 그림 기부

“치료에 감사하고 환자에 감동 주고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서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가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작품을 기증했다.

백영민 작가는 26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을 만나 자신의 작품 1점을 전달했다. ‘치유(Fall in_Healing)’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작가가 2022년 개인전에 전시했던 작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았다.

백 작가는 올해 3월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해 수술 치료를 받았다. 척추 질환으로 그림을 그리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 작가는 척추센터 안용 교수 등 의료진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백 작가는 퇴원하면서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존경하는 이길여 총장께’로 시작하는 편지를 남겼다. 백 작가는 편지에서 “훌륭한 의료시스템 덕분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잘 받게 돼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한 작품 ‘치유’는 작가가 따스함, 평안함, 생명력 등 다양한 감각의 언어로 살아있음을 표현한 Fall In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초록의 싱그러움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작품이다.

백 작가는 “모든 의료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받았고, 저의 작품이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힘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이길여 총장, 한국능률협회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가천대학교, 길병원 등 의료 및 교육 혁신 통해 공익에 헌신한 공로

이길여 총장
이길여 총장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한국능률협회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혁신, 의과학 발전기여,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 최초로 비영리 의료법인 설립하고 초음파기기 도입, 병원 전산화,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 왓슨도입 등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며 병원경영을 혁신했다. 아울러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온 점 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가천의대를 설립하고 재단 내 4개 대학을 통합하여 대학의 혁신모델이 되고 있으며 반도체대학 설립과 AI학과 신설 등을 통해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기초의학의 발전을 위해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운영 및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TOP3 선정 등 의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총장은 수상소감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학도병으로 6.26 전쟁에 참전한 남학생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몫까지 다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가천길재단을 대한민국 최고의 공익재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는 1969년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학계, 산업계, 경제단체, 연구기관이 참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매년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부문으로 나누어 ‘한국의 경영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이길여 총장과 함께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전장열 금강공업 회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 등 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원인명 공단 서울·강원본부장에게 감사장 전달

사진 왼쪽부터 고도일 회장, 원인명 본부장
사진 왼쪽부터 고도일 회장, 원인명 본부장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4월 26일 임기 만료되는 원인명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본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도일 회장은 “원 본부장이 재임 중 탁월한 친화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병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의료계 현안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이를 기리는 뜻에서 서울시병원회 산하 회원병원 모두의 뜻을 담아 이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도일 회장은 원인명 본부장이 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로 영전해 가는 데 대해 축하하고, 앞으로도 병원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원·yjw@kha.or.kr>


◆ [건강정보]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문인기 교수
문인기 교수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 및 신경근 질환, 염색체 이상, 유전 증후군 등 다른 유전적 원인이 알려졌다.

문인기 교수는 “유전적 원인이 가장 흔하지만, 동양권에서 많이 발견되는 심첨부 비후성 심근병증은 유전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비후된 심근을 확인하여 진단하며, 심전도와 심장 MRI, CT 등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후성 심근병증 치료는 심근병증 형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좌심실 유출로 협착이 있는 경우 심근 절제술이나 두꺼워진 부위 심근을 괴사시키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 외 비후성 심근병증 관련 부정맥 및 심부전이 발생했다면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를 하거나, 급성 심장사를 예방하기 위해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최근에는 수술 및 시술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심근 세포 수축력을 감소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제가 소수 환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부 환자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심초음파를 통해 대상자를 면밀하게 추려 적합한 환자들에게만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비후성 심근병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여러 연구를 통해 운동이 비후성 심근병증 예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좌심실 유출로 폐색이 있는 환자는 운동을 제한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심부전, 부정맥이 잘 동반되기 때문에 짜게 먹지 않고 금연,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문인기 교수는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두려움을 갖기 쉽다. 하지만 진단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 유전 이상이 있더라도 심근 비후가 발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후성 심근병증이 없는 일반인과 유사한 생존율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어,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한국아이큐비아와 임상시험 업무협약

- 세종충남대병원, 임상시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4월 29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아이큐비아(대표 정수용)와 임상시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계철 병원장과 정수용 대표를 비롯해 두 기관의 주요 보직자와 임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의약품 개발 및 임상시험과 관련한 서비스 제공 확대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임상시험 참여에 적합한 연구책임자 발굴 및 필요 인력 확보 △임상시험의 효율적 절차 수립 및 임상시험 윤리(GCP) 교육 지원 △임상시험 관련 정보 제공 및 효율적 모집 계획 개발 협력 등이다.

한국아이큐비아는 임상시험 수행 및 관리, 데이터분석 및 컨설팅 등 의약품 개발과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임상시험 기회 확대 및 수행 역량 강화, 임상시험 시작 단계의 효율과 질 향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권계철 병원장은 “국내 굴지의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한국아이큐비아와 임상시험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 강화 및 공동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수용 대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다양한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아이큐비아의 미션과 같이 환자 및 인류의 건강을 위한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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