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여자의사들이 서울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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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여자의사들이 서울에 모인다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2.05.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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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31일부터 4일간 열려....조직위원회 준비 박차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차기 회장
2013년 7월 서울에 전 세계 여의사들이 모여 'Medical Women Advance Grobal Health'란 대 주제를 놓고 여성, 어린이와 소외된 계층의 건강, 세계 기후변화와 관련된 건강 그리고 고령화 사회 등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 할 예정이다.

세계여자의사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봉옥)는 오는 2013년 7월31일부터 8월3일 까지 4일간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198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이화여대에서 개최되며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여자의사회 회원과 각 관련단체 등 1천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세계여자의사회 총회에서는 지난 2010년 독일에서 열린 제2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한국여자의사회 박경아 전 회장이 주일억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함으로써 국내 여의사들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더한 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옥 조직위원장은 “여의사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학의 전문적인 부분을 떠나 의학과 사회를 연결시키는 데 있어 여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 여러 분야의 곳곳에서 여자의사들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 여자의사들에 대한 리더십 함양과 의료에서의 성차별 문제와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건강, 고령화 시대의 건강, 여성과 아동의 건강 등을 비롯한 여성의 복지문제와 사회진출을 위한 현실적이고 심도있는 다양하고 폭 넓은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여자의사회는 1919년에 창설되어 2012년 현재 45개국의 여자의사회와 46개국의 개인회원들이 모여 세계 여성 인권 향상과 지도자 양성이라는 목표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동 및 여성의 국제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저개발국의 여성 의료인력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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