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이 다채로운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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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이 다채로운 행사 열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5.0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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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병원 마다 환아 쾌유 기원하는 마음 모아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을 내원·입원 중인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5월4일 본관 로비에서 ‘2012년 건강한 어린이세상 만들기, 어린이 잔치’ 행사를 열고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주)넥슨 임직원들이 준비한 선물을 받아들고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그림에 적극 참여했으며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즉석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어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마술쇼와 로보위즈에서 준비한 로봇댄스에 크게 환호했다.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오후 4시 공연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및 간호사와 영상의학과 직원들이 환아들 앞에서 춤과 노래를 선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준비한 소아청소년진료센터 이석구 센터장은 “즐거운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병을 이기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건강해져 밝은 모습으로 병원을 나서기를 기원한다”고 행사 소회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하루 전인 4일 소아병동(42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병석 병원장은 환아들에게 “오늘과 같은 웃음을 잃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하면서, 쾌유를 통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S 개그콘서트 김준현 씨가 참석해 환아 및 보호자 100여 명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환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연세대학교 마술 동아리가 신기한 마술공연을 펼쳐 즐거움을 더했다.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5월4일 종근당,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어린이 오페라 공연’을 마련했으며, △나는야 꼬마 파티쉐 △우리가족 포토액자 만들기 △사랑의 책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로 병동에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하며 지내던 환아들에게 쾌유의 희망을 선물했다.

특히 인하대병원학교가 함께하는 ‘파티쉐’ 행사와 ‘포토액자 만들기’ 행사는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직접 생크림 케잌을 만들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가족사진을 활용해 포토액자를 만들며 힘든 병동 생활에서 서로 소원했던 가족의 의미를 되찾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박승림 병원장은 “5월, 가족들과 정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에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있는 환우 및 보호자들이 늘 안타까웠다”라며 “고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더욱 더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은 오전 10시 병원 본관 뒤편 야외 특설무대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환우들과 입원환자들의 자녀와 손자들을 비롯한 300여명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생대회 및 백일장 행사를 개최했다.

즐겁게 뛰어 놀아야 하는 어린이날에 몸이 아파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환우들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없는 입원환자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

참가자들은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병원에서 제공한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원고지에 화창한 어린이날을 주제로 글을 썼으며, 삼성창원병원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케릭터 선물세트와 장난감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해 가족단위 봄 소풍을 떠난 것과 같은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제출된 작품의 심사는 지역 미술작가와 문인협회 관계자들에 의해 공정하게 이루어 졌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사생대회 부문 최우수상에는 가고파 초등학교 6학년 김현주 양과 석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여송이 양이 선정됐으며, 백일장 부문 최우수상에는 진영대창초등학교 2학년 김소은 양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참가자들의 작품은 일정 기간 동안 병원 내에 게시할 예정이다.

삼성창원병원 김계정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환우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늘 곁에 있는 친근한 병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좋은문화병원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은 어린이날을 맞아 환우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나누기 △미아방지 네임택 전달 △어린이날 기념선물 증정 등의 행사를 마련해 병원 생활에 지쳐있던 환우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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