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KOTRA와 의료서비스 수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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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KOTRA와 의료서비스 수출 협약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1.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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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확대 위해 협력

세브란스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수준 높은 한국의 의료서비스 수출을 위해 힘을 합친다.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은 1월10일 염곡동 KOTRA 본사를 방문해 KOTRA 오영호 사장과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병원 시스템, 운영, 건설 등 해외 의료서비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의료분야에 대한 공공·민간 투자 증가와 더불어 병원 신축 및 개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소화할만한 자체 인력, 노하우,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신흥개도국을 타깃으로 ‘패키지형 병원수출’에 나서게 되는 것.

현재 우리 정부도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의료시스템 수출지원’을 선정, 중점 육성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연세의료원은 이철 의료원장이 지난해 8월 취임 1주년을 맞아 ‘IT융합디지털병원’ 수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처럼 현재 러시아 사할린시에 디지털진단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KOTRA도 병원진출 여건을 조사하고 개별 병원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11월 개도국 유망 프로젝트 발주처 9개사를 초청, 국내 의료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병원 수출 설명회 및 상담회(Global Healthcare Korea 2011)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브란스의 의료서비스 분야 전문성 및 노하우와 KOTRA의 해외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이 결합돼 의료서비스 수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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