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의료 육성책 부응, 학회 중흥위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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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의료 육성책 부응, 학회 중흥위해 매진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1.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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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영 회장, “선택의원제는 우리 현실에 부합하지 않아”

과(科) 개원의협의회장 출신 첫 회장으로서 윤해영 대한가정의학회장은 “1차의료의 중요성과 역할이 새삼 강조되는 가운데 요소요소에 걸려있는 장애와 걸림돌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학회 중흥을 일구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해영 가정의학회 회장
윤해영 신임 회장은 11월15일 기자들과 만나 포부와 함께 가정의학회 발전 방안을 제시하면서 선택의원제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했다.

학회 집행부에서 선택의원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전공의협의회에서 강력반발하며 집행부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인 것에 대해 윤 회장은 학회 이사회에서도 협의가 안됐으며 (선택의원제의 직접 당사자인) 개원의협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선택의원제 제도 자체는 일단 가정의학회 설립 취지엔 맞는 측면이 있지만 여러 상황 때문에 우리나라 현실엔 맞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주치의등록제와 관련 전화상담 및 인터넷 상담 등에 대한 doctor’s fee가 없는 문제도 제도 시행의 걸림돌이라는 인식이다.

윤 회장은 가정의학 30년 만에 정회원 7천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으며 초창기 의료의 왜곡된 비효율적 공급체계 개혁을 위해 특별한 안목으로 가정의학을 도입, 개척해 준 선구자들의 공을 깊이 유념 변환기를 맞은 현재 학회가 초심으로 돌아가 미완의 의료개혁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법인화를 통해 공신력과 위상을 높여서 명실공이 국민건강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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