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환자와의 대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노인성치매센터 임상시험 조정관 크리스틴 마틴-쿠크 박사는 4일 치매환자 또는 기억장애 환자와 얘기를 나눌 때는 천천히, 짧은 문장으로, 또박또박 말하라고 권했다.
마틴-쿠크 박사가 제시한 치매환자와의 대화요령은 다음과 같다.
▲ 짧고 간단한 문장을 쓰고 제스처를 적절히 활용한다.
▲ 잡음이나 소음이 없는 상태에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한다.
▲ 어떤 결정을 내리도록 요구할 때는 막연히 묻지 말고 몇 가지 선택을 제시해 주고 그 중에서 고르게 한다.
▲ 요청할 것은 한 번에 한 가지씩만 한다.
▲ 환자의 주의력이 집중되도록 환자와 눈을 마주치고 환자의 몸을 쓰다듬는다.
▲ 목소리의 억양, 감정, 몸짓을 조심하도록 한다. 인지기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이런 것들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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