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 전문의료진 갖춘 뇌졸중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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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장비 전문의료진 갖춘 뇌졸중센터 개소
  • 김명원
  • 승인 2010.10.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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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병원, ‘뇌혈관질환 집중치료존’ 신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이 최근 첨단장비와 진보된 진료시스템, 뇌혈관전문 교수진 등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뇌졸중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성바오로병원 뇌졸중센터는 ‘뇌혈관질환 집중치료존’을 신설,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 진단을 내리고 시술을 받는 시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시켜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별관에 위치한 기존 응급의료센터 옆에 국내에 단 두 대만 도입된 최첨단 뇌혈관촬영기를 갖춘 혈관조영실, 자기공명영상장치, 컴퓨터단층촬영실(CT) 등 영상진단 및 시술장비가 갖춰진 ‘뇌혈관질환 집중치료존(Zone)’이 신설되어 응급 환자의 진단에서 시술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경외과, 혈관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과의 전문 의료진들이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뇌혈관 질환의 예방부터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환자를 관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시행하고 있는 병원이 드물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손목 동맥을 이용한 중재적 시술은 혈관 내 시술 전문의의 영입과 최첨단 뇌혈관촬영기의 도입으로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뇌졸중 환자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공간의 전면 재배치와 리모델링을 통해 뇌졸중센터 외래 진료실을 새로 마련해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물론 뇌졸중 환자의 효과적인 관리와 재활을 위한 전문병동도 개설했다. 중증 뇌졸중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뇌졸중센터 전용 치료실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10월11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뇰의 집전으로 부천성모병원 백민우 병원장과 성바오로병원 최남용 병원장, 지철 진료부원장, 김장묵 행정부원장, 이경상 원목부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졸중센터 및 혈관촬영실 개소 축복식’을 가졌다.

성바오로병원은 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뇌졸중 치료 우수병원에 선정,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바 있다. 뛰어난 의료진과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 최고의 뇌졸중 센터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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