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제, 마약중독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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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마약중독에도 효과
  • 편집부
  • 승인 2010.07.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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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리탈린(Ritalin)이 마약중독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 대학 연구팀은 리탈린의 주성분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메틸페니데이트가 마약중독 환자의 마약사용 충동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10명의 코카인 중독자들에게 리탈린을 투여한 뒤 충동억제를 평가하는 컴퓨터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의 활동을 관찰했다. 그로부터 이틀 후에는 리탈린이 아닌 위약을 투여하고 같은 테스트와 뇌조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리탈린을 투여했을 때가 위약을 주었을 때보다 충동억제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MRI검사에서도 리탈린을 투여했을 때 충동억제를 관장하는 뇌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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