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시간은 대부분 20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뉴는 주로 한식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만전문 네트워크인 365mc 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이 지난 4월 한달 간 자사 홈페이지(www.365mc.co.kr)를 통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시간은 10~20분 미만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선택하는 점심 식사 메뉴로는 한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응답자 506명 중 점심식사 시간으로 소비하는 시간이 10~20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7명으로 54.7%로 나타났고, 20~30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7명으로 25.1%를 차지했으며, 10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0명으로 15.8%로 나타났다.
30분~1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명(3.2%), 1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6명(1.2%)로 나타나, 직장인 95.6%의 점심식사 시간이 30분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506명 중 직장에서 점심 메뉴로 주로 어떤 음식을 선택하는가에 대해 389명이 한식이라고 답해 76.9%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51명(10.1%)이 분식이라고 답해 87%가 점심 메뉴로 한식이나 분식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6명(5.1%)이 패스트푸드라고 답했고, 양식은 9명(1.8%) 중식은 8명(1.6%), 일식은 0.4%로 나타났으며, 기타 21명(4.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대해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점심 식사 시간이 대체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대화하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식후 바로 책상에 앉거나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짧게나마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어 김하진 원장은 "점심 식사 메뉴로는 패스트푸드나 분식류보다 제대로 된 한끼 식사 특히, 비빔밥이나 쌈밥, 혹은 된장찌개와 같은 한식류가 바람직하긴 하지만, 찌개나 볶음류는 지나치게 맵거나 짜지 않게 먹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이어트 중이라면 채소나 나물이 풍부한 식단을 중심으로 섭취하고, 육류보다 생선이나 해조류를 이용한 식단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