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P 7기 62명 입학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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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P 7기 62명 입학식 성료
  • 박현
  • 승인 2009.09.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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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ㆍ운영위원장 이정렬 서울대학교병원 교육수련부장)의 제7기 입학식이 지난 3일 오후 6시반 함춘회관 가천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이윤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윤병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장이 고문으로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7기 수강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AHP과정은 지난 2006년 2대1의 높은 경쟁률로 화려하게 시작한 이후 2기~7기까지 1.5대1의 경쟁률을 유지하며 극심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AHP의 한 운영위원은 “입학 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 AHP 입학을 위해 재수, 삼수를 했다며 넋두리를 하는 수강생들이 있었다. 다른 과정에 비해 출석, 지각, 조퇴까지 체크해 수료기준미달 시 비수료시키는 엄격한 학사규율과 내실 있는 커리큘럼으로 인해 많은 의료인들이 수강을 원하는 것 같다”며 꾸준한 인기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7기는 대학병원장 및 보직교수, 중소병원장 및 운영자, 개원의원장, 의료관련 기업 임원, 복지부와 식약청의 고위공무원과 변호사, 기자 등 다른 기수에 비해 다양한 직종의 수강생들로 구성됐다.

AHP과정은 지난 6월 병원 경영자의 관심이 가장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1일 집중 강좌’를 마련해 실제 병원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강좌 시리즈인 마스터과정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과정은 수강생과 강사가 함께 호흡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활용까지를 모두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월24일 시행하는 첫 번째 강좌주제는 ‘의료 인력관리 방안’으로 인적자원 관리와 노사관계, 직무분석과 역량 모델링, 평가제도와 보상 등의 강좌를 다룬다. AHP동문과 동문 추천인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국내 최고 의료MBA과정이라 불리는 AHP의 새로운 마스터 과정이 실제적인 경영교육에 목말라 있는 의료경영자들의 갈증을 얼마나 해소시켜줄지 많은 의료인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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