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서비스 관련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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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서비스 관련 심포지엄 개최
  • 박해성
  • 승인 2008.12.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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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손숙미·전혜숙 의원과 진흥원 공동 개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전혜숙 의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지난 12일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건강관리서비스의 주요 공급자들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각 직능단체와 학계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국민건강증진과 질병관리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의 도입 방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소외되는 계층이 없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국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며 “관련 공급자단체들의 합의에 의해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윤태 의료산업팀장)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의 도입 방안과 관련해 △제공기관을 의료기관으로 한정하는 안과 NGO, NPO 등의 전문가 단체와 민간 영리회사를 포함하는 3가지의 방안 △가격 관리에 대해서도 보험에서 배제하고 시장에 맡기는 방안과 건강보험에 포함하는 방안 △적정 가격 상한제를 제시하는 방안 △소비자 보호를 위한 품질관리 방안 등을 제안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은 건강보험의 가입자 지원사업이나 건강증진기금의 활용 등 4가지 방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석한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협회, 영양사회, 1급 생활체육지도자협회 등은 각자의 직능에 따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각 협회에서 생각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단체들은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의 취약성 극복과 건강증진 등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점에는 동의했으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단체의 입장에 따라 상이한 의견이 발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심포지엄의 내용을 연구에 반영해 구체적인 정책 도입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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