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ㆍ비트컴 원격진료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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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ㆍ비트컴 원격진료사업자 선정
  • 최관식
  • 승인 2008.09.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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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 대상 향후 정식 진료서비스 활성화 위한 전단계
U-헬스케어 산업이 본격 성숙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인성정보(대표 원종윤)와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2008년도 u-IT 확산사업의 일환인 복지분야 "USN 기반 원격 건강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성태)이 공모를 통해 3개 지자체(경상북도-영양군, 충청남도-보령시, 강원도-강릉시)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인성정보와 비트컴퓨터는 이 중 경상북도(영양군)와 충청남도(보령시)의 사업에 구축사업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총 32억원 규모로 내년 2월까지 수행하게 되며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u-IT 기술을 활용해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방문간호 △재택건강관리 등의 원격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서비스는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원격진료, 원격처방 등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생체측정기기를 이용, 생체정보를 측정하면 연계된 보건기관, 민간병원의 원격지 의사에게 전달돼 화상(영상)을 통해 원격진료, 처방을 받은 후 필요한 경우 약품배달을 받는 형태의 서비스이다.

보건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계된 원격진료실을 중심으로 상급보건기관/민간병원/약국(약사)과 연계해 만성질환, 반복처방 환자 등의 관리가 가능해진다.

u-방문간호서비스는 방문간호사, 보건진료원이 이동형 생체정보 측정기기를 갖고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생체정보를 측정, 실시간으로 보건행정망에 전송하고 원격지 의사의 적절한 건강지침(생활, 운동, 식이 등)을 제공받아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는 서비스로 지속적인 이력관리 서비스를 수행,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원격의료기기 및 생체측정, 통신망(데이터, 영상 통신), 원격진료범위 및 수가 등에 대한 표준모델의 검증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이는 법, 제도적인 한계로 U-Health 산업 활성화가 미비한 상태에서 향후 정식 진료서비스로 발전, 활성화를 기하게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벽지 주민, 환자, 만성질환자 등의 의료이용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지속적인 자가관리와 만성질환, 중증 질병에 대한 초기진료가 가능해져 건강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사장은 "의료서비스 형태가 기존의 의료기관 중심에서 U-헬스케어로 이미 변화하기 시작했다"면서 "U-헬스케어 시장은 매년 25% 이상 성장해 2015년 340억불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진입기를 지나 성숙기로 전환됨에 따라 비트컴퓨터도 본격적인 사업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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