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제약사 생산 점유율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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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제약사 생산 점유율 94%
  • 최관식
  • 승인 2008.06.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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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제약사 51.42%, 10대 제약사 34.43%로 상위권 비중 날로 확대
제약계가 상위권 회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100대 제약사의 생산액 점유율이 2006년 87%에서 지난해 94%로 크게 높아졌다.

2007년 의약품 총생산액 11조 5천932억 35만원(100%) 중 상위 100대 제약사가 93.77%, 20대 제약사가 51.42%, 10대 제약사가 34.43%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생산실적이 집계되는 246개 제약사 중 146개 제약사가 생산한 의약품은 액수 기준으로 7천220여억원, 전체의 6.23%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한국제약협회가 26일 발표한 10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10조 8천713억 6천145만원으로 총생산액의 93.77%를 점유했으며 2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5조 9천604억 8천547만원으로 총생산액의 51.42%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10대 제약사의 생산액은 3조 9천911억 3천544만원으로 총생산액의 34.43%를 차지해 국내 제약시장에서 상위권 제약사의 영향력이 막대함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5천억원대 생산실적 기업이 1개사에서 3개사로 늘어났다.

동아제약이 5천940억원을 생산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한미약품이 5천223억원으로 2위, 대웅제약이 5천114억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또 한독약품이 60.38% 증가한 4천116억원으로 4위에 도약했고, 중외제약은 3천883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3천722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공장을 철수하고 완제품을 수입하면서 외자기업의 생산비중이 13%에서 11%로 줄어들었고 업체는 15개사에서 13개사로 감소했다. 2006년 15개 외자기업이 1조 3천693억원(총생산액 대비 12.95%)을 생산했으나 2007년에는 13개 외자기업이 1조3천59억원(총생산액 대비 11.26%)을 생산했다.

2007년부터 국내 생산실적이 없는 외자제약기업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한국화이자, 한국유씨비제약이다.

외자사의 순위를 보면 한국얀센이 1천901억원(15위), 한국쉐링 1천266억원(22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1천205억원(23위),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994억원(28위), 한국오츠카제약 938억원(33위)을 생산했다.

이와 함께 공장완공 제약사의 생산실적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유한양행이 66.87% 증가했고 환인제약이 76.30% 증가한 791억원으로 4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생산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224억원을 생산한 위더스제약(99위)으로 289.6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생산실적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영진약품공업으로 전년도 1천71억원에서 2007년 873억원으로 18.45%의 생산실적 감소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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