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 2008년도 제1회 학술세미나가 ‘성인 정신질환의 이해 및 치료약물’이라는 주제로 19일(수)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김형섭 박사(좋은꿈 정신과)가 △정신/정신병에 대한 이해 △정신질환의 진단 △종류 △특징 △원인 △치료 등 성인 정신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내용으로 90분동안 강의했다.

이어 경희의료원 약제총괄팀 황경미 약사는 ‘성인 정신질환 치료약물’이란 제목으로 정신질환의 효과적인 약물치료와 정신질환 치료제 각론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병원약사회 김순주 학술이사는 최근 정신질환 환자들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특히 정신질환자들에 의한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성인 정신질환을 세미나 주제로 정했으며 추계 학술세미나에서는 ‘소아 정신질환의 이해 및 치료약물’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스트레스 요인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우울증, 강박증 등 이환율과 유병율이 높은 일부 정신질환의 경우 사회적인 이해와 인식이 많이 개선됐으나 우리 사회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여전히 뿌리깊게 존재한다.

이번 세미나는 성인 정신질환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정신질환 치료 중 특히 약물요법에 대한 병원약사들의 지식과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