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극복위해 의사.과학자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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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극복위해 의사.과학자 뭉친다
  • 이경철
  • 승인 2007.11.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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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이즈 극복을 위해 의사와 과학자, 방역당국이 뭉친다.

대한에이즈학회창립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강문원 가톨릭의대 교수)는 다음달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감염내과전문의, 기초과학자, 방역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에이즈학회 창립 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에이즈학회는 에이즈 감염자 및 환자를 진료하는 감염내과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인과 기초과학자, 방역당국을 비롯한 관련 기관 종사자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국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AIDS) 연구와 치료, 예방관리 지침 개발, 그리고 정책수립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에이즈학회 발기인으로는 서울대의대 오명돈.최강원 교수, 가톨릭대의대 강문원.김상일 교수, 고대의대 김우주 교수, 연대의대 김준명 교수 등 감염내과전문의와 서울대 자연과학대 김선영 교수 등 기초과학자,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과 이주실 면역병리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준비위원회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수만 5천명을 넘어선 지금 국내 과학자와 의학자들이 HIV/AIDS에 관한 기초적 연구와 치료 및 예방관리를 위한 실제적 지침과 정책의 개발이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

김상일 가톨릭의대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는 에이즈에 짓밟힌 아프리카나 아시아 국가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아니면 성공적으로 에이즈를 극복한 나라가 될 것인지 중대 기로에 놓여 있다"며 "에이즈학회는 국가기관 연구자뿐 아니라 임상, 기초과학자, 외국에서 활동하는 학자들까지 모두 망라해 에이즈 정복을 위해 힘을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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