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에이즈 감염자는 1989년 1명에서 2000년 17명, 2004년 38명, 2005년 51명, 2006년 69명, 올해 9월 말 현재 75명 등 매년 늘고 있다.
이는 주요 감염경로가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산 방지에 한계가 있고, 감염인의 동의가 없으면 관리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각 시.군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면담을 통해 감염 전파방지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전문 진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알선하고, 진료비 지원을 통해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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