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발표 자성의 계기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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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발표 자성의 계기 삼겠다
  • 최관식
  • 승인 2007.10.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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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처벌보다 제도개선이 우선.. 공정거래 확립에 노력 다짐
2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10개 제약사에 대한 위법행위 확인 발표와 관련해 한국제약협회는 자성의 계기로 삼아 공정거래 확립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약협회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과당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마케팅과 불공정 거래행위를 반성하고 투명성이 강조되는 시대흐름과 사회 분위기를 인식해 공정거래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그러나 이번 발표와 관련해 처벌보다 제도개선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제도개선을 목적으로 의약품 거래실태 파악에 나선만큼 정당한 판촉, 학술지원 행위와 불공정 거래행위를 구체적으로 구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강력한 행정력 발동으로 공정거래 관행 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정위의 조사가 진행되던 지난 5월 제약협회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자정운동을 펼쳐온 바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전원회의를 열고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한미약품, 한국BMS제약, 일성신약, 한올제약, 국제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삼일제약 등 10개 제약업체의 부당한 고객유인행위 등 위법 행위를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등을 물리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당초 공정위는 이날 과징금 등 제제조치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법위반 행위별 관련 매출액 추정작업이 끝나지 않아 이를 다음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7개 제약사와 도매상 등에 대한 제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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