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보건소는 노인성 질환의 체계적 예방관리 등을 위해 매월 한 차례씩 건강 측정과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보건 서비스"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10명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팀을 꾸려 내달 2일부터 고혈압, 당뇨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있는 관내 65세이상 저소득층 노인 가정을 방문, 건강상태 등을 진단하게 된다.

건강진단 결과가 나오면 집중 관리군, 정기 관리군, 자가 관기군으로 나눠 노인환자 유형에 맞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노인환자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수중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하고 민간 의료기관과의 연계 서비스 구축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 관리하려고 이 맞춤형 보건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노인 뿐만 아니라 결혼 이민자, 일반 주민 등으로 수혜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