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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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건강하세요
  • 박현
  • 승인 2006.11.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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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무료진료 및 진료협정 체결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은 최근 충남 연기군 서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연기군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고려대 서창캠퍼스(부총장 이광현) 및 연기군(군수 이기봉)과 함께 "무료진료협정"을 체결했다.

의료봉사활동 개시 1시간 전부터 연기군 서면사무소 인근에 거주하는 용암리, 고복리 등 주민 50여명이 몰린 가운데 시작된 진료는 아침부터 밀린 환자들로 인해 늦은 오후까지 계속됐다. 진료대상자는 혈액 및 소변검사, X-선, 심전도검사 등 무료검진과 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의 진료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봉사단은 하루 동안 연기군민 약 150여명을 돌봤다.

환자의 대부분이 지역 노인층으로 평생동안 고된 노동으로 인해 대다수가 관절염, 요통 등 퇴행성 질환을 호소한 가운데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백내장, 이명증상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의료봉사단은 박영철 원장을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사업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36명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구성됐으며 검사결과는 진료 후 병원에 복귀 후 최종 판정해, 검진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의료봉사활동 후 연기군 서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 연기군 등은 이웃과 함께 하는 참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연기군 주민에게 의료봉사와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를 공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뜻을 모아 "무료진료협정"을 체결했다.

박영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의료봉사를 위해 힘써주신 고려대 서창캠퍼스 이광현 부총장님과 연기군 이기봉 군수님을 비롯한 의료봉사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인술을 통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어르신을 검진해 본 결과 고령화 및 부녀화 된 농촌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 못한 실정이었다. 향후 자주 찾아뵙고 건강을 살펴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광현 부총장은 협정서 체결에 앞서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가 연기군에 들어선 지 26해가 지났다. 오늘 연기군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무료진료소를 열고 많은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협정체결을 계기로 고려대 안산병원 및 연기군과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봉 군수는 “먼 곳을 마다 않고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준 고려대 안산병원 의료봉사단과 오늘의 의료봉사활동이 있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광현 부총장님을 비롯한 고려대 서창캠퍼스 관계자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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