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의료원장 이원로)은 지난 24일 진행된 "한국인최초 우주인 선발" 4차과정에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산백병원은 최종 4차선발과정 후보자 10명에 대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의 검사장비를 이용해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의 지시 아래 24일 자정부터 5시간여에 걸쳐 정밀 뇌 MRI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에 이상이 있는 후보자는 최종 2명의 후보자 선발에 불리하게 작용된다.

병원측은 “전 국민의 관심을 끄는 역사적인 한국인최초우주인 선발사업에 일산백병원이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병원의 첨단장비를 이용한 우주인 선발에 기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날 일산백병원에서 실시된 MRI검사 과정을 비롯한 4차선발의 전과정은 12월 2일부터 4주간에 걸쳐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4차 선발과정에 참여하게되는 10명의 우주인 후보자는 12월 25일까지 합숙평가, 러시아우주인훈련센터 평가등 과정을 거쳐 최종 2명이 선정된다.

한국인최초우주인 선발사업은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해 한국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여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선발된 우주인을 통하여 유인우주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우주과학 영역 개척을 목적으로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