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가리지않고 양껏 먹는 사람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모두 외식을 할 때 더 많은 칼로리와 지방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테사스주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학 간호대의 게일 팀머맨 박사 연구팀은 2주일 간에 걸쳐 식사 제한을 하지 않고 양껏 먹는 여성과 다이어트 여성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외식 하는 날에 200-300칼로리를 더 섭취하고 지방 섭취도 10-16그램 늘어났다고 밝혔다.

팀머맨 박사는 이 연구 참가자들이 2주일의 연구 기간 동안 음식을 사서 먹은 날이 평균 7일에 달했다고 밝히고 외식 때 과다 섭취하는 칼로리가 축적되면 연간 12파운드(약 5킬로그램)의 체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팀머맨 박사는 외식이 자제력을 약화시키고 과도하게 먹게되는 충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다이어트 여부에 관계없이 해롭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외식을 즐기는 미국인의 취향이 미국인의 비만 증가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있으며 패스트푸드와 외식 업체의 과도한 1인분 음식량도 비만을 가속화시키고있다고 비판하고있다.

이 연구 결과는 웨스턴 저널 오브 너싱 리서치에 발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