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남부 지역에서 최근 뎅기열이 창궐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8일 라오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바나켓주(州) 276명, 캄무안주 337명, 타켁주 237명 등 남부지역 3개 주에서 8월 들어 모두 85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모기가 매개체인 급성 바이러스성 발열 전염병인 뎅기열은 우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발생해 강우량이 가장 많은 8월에 특히 많이 발병한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간에는 전염되지 않는다.
뎅기열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주위 환경을 깨끗이 하는 게 중요하며, 라오스 남부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긴 옷을 입고 모기 퇴치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현지 보건 관계자들은 권고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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