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전 워밍업은 근적외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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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전 워밍업은 근적외선으로
  • 윤종원
  • 승인 2006.08.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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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워밍업은 몸을 직접 움직이는 준비운동보다는 적외선을 근육에 조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가나자와(金澤) 대학의 데무라 신이치 박사는 미국의 "스포츠의학 임상저널(Clinical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직선편광 근적외선(polarized near-infrared light)을 방출하는 장치로 어깨근육을 워밍업 시키면 표준준비운동보다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데무라 박사는 이는 심부열치료(deep thermal therapy)라고 불리는 것으로 이러한 수동적 워밍업은 직접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능동적 준비운동과는 달리 운동 전부터 몸을 자칫 피로하게 만들 위험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무라 박사는 남녀 24명을 3그룹으로 나누어 10분동안 움직이지 않는 운동용자전거 타기, 어깨-허리근육에 근적외선 조사, 강도가 아주 약한 근적외선 조사를 각각 시키고 어깨근육 유연성을 테스트 한 결과 자건거 타기와 근적외선 조사가 모두 어깨 운동범위를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지만 근적외선 조사가 효과가 약간 더 컸다고 밝혔다.

이는 근적외선이 어깨관절에 작용하는 근육층의 깊은 곳까지 혈액의 흐름을 개선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데무라 박사는 말했다.

이 실험에 사용된 근적외선 방출장치는 도쿄(東京)의학연구소가 개발한 "슈퍼 라이저(Super Lizer) "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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