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인천시 강화군에서 열린 극기수련회 참가 학생들의 집단설사증세 원인은 식중독으로 밝혀졌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련회가 열렸던 모 수련관 식당의 보존식과 음용수, 설사증세를 보인 초등학생들의 가검물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가검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분석해 식당 음식과 식중독의 연관성이 인정되면 수련관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설사증세를 보인 학생 119명은 완전히 회복됐으며 최근까지 입원했던 21명도 지난 21일 모두 퇴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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