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모이스춰락"이 진균성안질환 원인
상태바
리뉴모이스춰락"이 진균성안질환 원인
  • 윤종원
  • 승인 2006.08.2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슈롬사가 제조한 "리뉴모이스춰락"이 작년말과 올해초 진균성 안질환 발병에 기여한 유일한 콘택트 렌즈 관리 용액이라고 미 질병 통제 전문가들과 저명 의사들이 결론지었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이 제품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균성 안질환을 야기했는지는 아직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연구자 2명은 보고서에 첨부된 논평에서 모이스춰락처럼 소프트 콘텍트 렌즈를 청소하고 보관하고 적시는데 사용되는 여러 브랜드의 렌즈 관리 용액들의 안전성을 측정하기 위해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진균성 안질환 발병의 주요 요인은 고객들이 렌즈를 적절하게 청소하고 보관액을 정기적으로 교체하지 못한데 있다는 바슈롬사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다.

보고서 주요 저자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진균성 질환 전문가 듀글러스 C. 창 박사는 타임스와 가진 e-메일 인터뷰에서 "콘텍트 렌즈 사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모이스춰락 사용을 중지하고 (바슈롬사의) 리콜 전에 구입한 모이스춰락은 모두 버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균성 안질환은 지난해 아시아에서 발생해 바슈롬사가 미 국내 시장에서 4월13일 이 제품을 철수한 직후인 올해초 미국에서 가장 널리 퍼졌다. 이에 따라 바슈롬은 한달 후 전세계에서 이 제품을 철수했으며 이 사건으로 바슈롬의 주가와 이익 예상치가 폭락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