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이사 최원희·김애련·김연숙·박정혜 경쟁
[병원신문=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 보험수가상임이사와 심사평가상임이사 공개 모집에 동시 돌입했다.
앞서 진행된 기획상임이사 공모에 이어 핵심 임원 3인방의 공백을 채우고 경영 정상화를 완성하기 위한 수순이 시작된 것이다.
심평원은 5월 14일 공고 제2026-129호와 제2026-130호를 통해 보험수가상임이사 1명, 심사평가상임이사 1명을 각각 초빙한다고 공고했다.
지난 4월 17일 기획상임이사 공모를 시작으로 홍승권 신임 원장 취임 후 멈춰있던 임원 인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의료계와 심평원 안팎에서는 이번 상임이사 두 자리를 두고 내부 출신 1급 실장들의 승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현재 약 7명의 실장급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우선, 보험수가상임이사 후보군으로는 1급 승진 순서대로 이영현 전 경기북부본부장(1966년생), 문덕헌 현 DUR관리실장 겸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1967년생), 조회규 전 심사관리실장(1966년생)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아울러 심사평가상임이사 후보군 또한 1급 승진 순서상 최원희 현 서울본부장(1967년생), 김애련 현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1967년생), 김연숙 현 건강보험혁신센터장(1967년생), 박정혜 현 부산본부장(1968년생) 등이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실제 공모 지원 여부는 이들 후보의 개인적인 의지에 달릴 전망이어서 최종 지원자 현황에는 변동이 있을 수도 있으며 다른 다크호스의 등장 가능성도 존재한다.
게다가 보험수가상임이사와 심사평가상임이사 자리 모두 심사직 실장급으로 채워질 수 있다는 풍문까지 돌고 있어 결국 최종 임명까지 박빙의 경쟁이 예측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보험수가상임이사는 급여전략실, 급여관리실, 약제관리실, 포괄수가실, DUR관리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자동차보험심사센터 업무를 관장한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정책 기획, 선별급여 및 비급여 진료비 공개, 요양급여 등재 및 급여기준·가격 관리, 약제 및 의약품 관리 등을 총괄하는 게 보험수가상임이사의 역할이다.
심사평가상임이사는 심사전략실, 심사운영실, 심사기준실, 심사관리실, 평가운영실, 평가관리실, 의료자원실, 의료급여실, 조사운영실, 급여조사실 업무를 이끈다.
특히,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적정성 평가, 심사기준·지침 관리, 의료급여 심사, 의료자원 현황 관리, 병원지정평가, 현지조사 등이 심사평가상임이사의 핵심 직무다.
두 직위 모두 임기는 2년이다.
지원 자격은 보건의료 분야 지식과 경험,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 청렴성 및 도덕성 등을 갖춘 자다.
또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 및 ‘국민건강보험법’ 제23조와 제68조에서 정한 임원 결격사유나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른 취업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14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다.
심평원 인재경영실 인사부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이뤄지고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일시 및 장소는 개별 통보된다.
이번 동시 공모로 사실상 홍승권 신임 원장의 취임 이후 핵심 보건의료 정책 추진 경영진(임원진) 3인 공모가 모두 진행되면서 완전체 심평원의 모습이 언제, 누구로, 어떻게,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심평원과 함께 강원도 원주 보건의료 관련 최대 공공기관 중 한 곳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급여상임이사 재공모가 종료돼 두 기관의 임원진 공백은 곧 채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