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대정부 산별 총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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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대정부 산별 총파업 철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5.07.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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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9.2 노정합의 이행체제 복원 협의 지속
노정합의 이행 새로운 국면 열어…임단협 투쟁 집중키로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 계획 기자회견(사진=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 계획 기자회견(사진=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7월 24일로 예정된 산별 총파업을 철회하고 임단협 투쟁에 집중키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실무협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 시절 중단된 9.2 노정합의 이행체제를 복원하고 의료정상화와 공공의료 강화, 의료현장 문제해결을 이해 상호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7월 15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보건의료노조 방문을 계기로 9.2 노정합의 이행과 올바른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과제 및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7월 17일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2021년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 간 체결된 9.2 노정합의 정신에 기초해 새로운 노정간 대화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보건의료분야 주요 정책결정 거버넌스에 노조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한 것.

이와 공공의료 강화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9.2 노정합의가 새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 및 제도화 등 9.2 노정합의 미이행 과제를 대상으로 협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보건의료산업부터 주4일제 단계적 시범사업 추진 △공공병원의 공익적 적자 해소방안 마련 △공익참여형 의료법인 제도화 등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현장 문제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장기화 되고 있는 의정갈등을 해결하고 조속한 의료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 추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고 현안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공공병원의 임금체불 문제 및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한편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7월 22일 실무협의 내용을 최종 확약하기로 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7월 20일 오전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오는 7월 24일부터 예정된 대정부 산별 총파업을 철회하고 사업장별 현장 임단협교섭 타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노동위원회 조정과 함께 원만한 타결을 위한 특성별·사업장별 집중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며, 23일까지 타결하지 못한 특성·사업장에서는 24일부터 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건의료노조는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9.2 노정합의 이행체제를 복원하고 의료정상화와 공공의료 강화, 의료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의를 지속하기로 하고, 정부가 의료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확약한 만큼 이제 사용자가 전향적으로 결단해야 한다”며 “성불성실교섭을 일삼고 파업을 유도하는 사용자에 대해선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한다”고 결의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로 인해 중단된 9.2 노정합의 이행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대정부 협의와 함께 국회 대응을 통한 예산 확보, 제도개선 투쟁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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