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운동을 하지않고 일상적이고도 소소한 집안일을 하는 것 만으로도 노인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립노화연구소의 마니니연구원은 70세에서 79세 까지 3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6년간 관찰한 결과 집안에서 일상적인 활동만으로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쓰는 사람은 연구 기간중 12.1%만 사망했지만 이 같은 활동조차 하지않은 사람은 사망률이 24.7%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움직임도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꼭 걷기나 자전거타기처럼 체계적인 운동이 아니더라도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쓰는 것이면 괜찮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이산화탄소 수준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했으며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은 하루에 600칼로리 이상 활동으로 에너지를 소모했다.
600칼로리는 기계로 정원의 잔디 깎기등 힘이 크게 들지않는 일을 두시간 정도 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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