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2일자
상태바
[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5.0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 비플러스 헬스케어, 해운대 부민병원에 원스톱 원무 시스템 구축

해운대 부민병원에 구축한 원스톱 원무 시스템
해운대 부민병원에 구축한 원스톱 원무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대표 정훈재)가 지난 4월 24일부터 해운대 부민병원에 원스톱 원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플러스 헬스케어 원스톱 원무 시스템 구축으로 해운대 부민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진료 예약이 가능하다. 또 진료 후 진료비 수납을 위해 원무과에 대기하는 시간 없이 카카오 알림톡을 수신해 모바일로 진료비 수납을 할 수 있다.

특히 환자가 진료 후 모바일로 수납을 완료하는 즉시 전자처방전을 약국에 전송하며 QR 코드를 약국에 보여 주면 즉시 조제가 가능해졌다.

올 초부터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부민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행정 전반의 전산화를 구축하고 있다. 환자에게는 편리함과 병원에게는 운영의 효율성을 목표로 스마트병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들을 구축 중이다.

정훈재 비플러스 헬스케어 대표는 “스마트병원의 첫걸음은 환자 입장에서의 편리하고 정확한 원무 서비스의 제공”이라며 “원스톱 원무 서비스를 전국 부민병원 그룹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 병원에 공급해 더 편리하고 빠른 병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병원 행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동시에 △실손보험청구서비스 △건강검진 플랫폼 ‘비케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어디아파’ △차세대 문진 프로젝트 ‘스마트 문진 v2.0’ 등을 빠르게 확장해 국내 최고의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오민호‧omh@kha.or.kr>


◆ BD코리아, ‘COPHEX’에서 약물 전달 통합 시스템 솔루션 선보여
-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국가별 최신 규제 현황 및 허가 지원 방법 소개

BD의 한국법인인 BD코리아(벡톤디킨슨코리아)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시회(COPHEX 2024)’에 참가해 약물 전달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BD는 의약품 개발의 전 주기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70여 년 역사의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분야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의료 연구에 대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BD코리아는 이번 COPHEX 2024에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바이오의약품(Biologcis) △백신(Vaccines) △기술지원 서비스(Service) 등 총 4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전시 부스를 마련했으며 프리필드 시린지(PFS) 중심의 바이오 신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또한 BD코리아는 행사장 현장에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글로벌 허가 지원 및 신제품 관련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담당자에게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규제 현황 및 허가 지원에 대한 동향을 알리는 한편 최신 프리필드 시린지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는 총 2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첫 강연은 다국적 의료기기 컨설팅 기업 이머고코리아 이지운 매니저가 ‘성공적인 HA필러 수출을 위한 인허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지운 매니저는 “안면 필러가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해외 모든 시장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분류돼 제품 인허가가 어려운 제품”이라며 “그러나 한국의 좋은 이미지와 K 뷰티의 인기로 국산 미용 의료기기, 필러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이어 “국내 HA필러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요구 사항에 대한 전문적 대응과 전략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의 최신 규제 현황과 허가 지원방법 등 실질적인 케이스 스터디로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BD글로벌 비즈니스 아바 구레키안(Ava Gurekian) 디렉터가 ‘HA필러를 위한 최적의 프리필드 시린지 솔루션 하이락(Hylok™) 소개’를 주제로 히알루론산 필러를 위한 프리필드 시린지 BD 하이락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BD 하이락은 HA 성분의 미용 및 성형용 필러를 위해 개발된 프리필드 시린지로, BD 고유의 새로운 결합 기술을 통해 히알루론산 약물의 높은 점성을 강력히 고정해 니들과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며 약물이 새는 위험을 최소화한 시린지다.

고진경 BD코리아 제약사업부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K 뷰티와 국산 HA 필러의 관심도 상승에 힘입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를 세분화해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세미나를 통해 외부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비해 최신 허가 지원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언급했다.

고 전무는 “앞으로도 BD코리아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융복합 제품 개발에 있어서 제품의 신뢰성, 공급의 연속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BD만의 솔루션을 공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OPHEX 2024는 2006년 시작된 제약·바이오·화장품·화학 산업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세계적인 전시회로, 산업의 최신 동향을 보여주는 국제제약·화장품위크(ICPI WEEK)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개발연구, 승인 및 규제 준수, 생산부터 마케팅까지의 공급망(Supply Chain)의 전 과정이 소개됐다. <정윤식·jys@kha.or.kr>


◆ HK이노엔, 음료 브랜드 페트 무게 경량화
- 10% 줄여…연간 약 112톤 플라스틱 절감 예상
- 티어테이프 도입 및 무라벨 생산 등 환경경영 강화

HK이노엔(HK inno.N)이 환경경영 일환으로 최근 음료 전체 브랜드의 페트 무게를 약 10% 줄였다고 4월 30일 전했다.

이번 조치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112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HK이노엔의 설명이다.

HK이노엔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음료 용기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패키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뜯기 쉬운 티어테이프(비접착식 라벨)를 도입해 페트와 라벨의 분리 편의성을 향상시켰는데, 특히 라벨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콜라보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페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채널에서 무라벨 제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무라벨 제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징을 개발하고 분리수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자원 선순환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1.5리터(L) 페트 무게 경량화도 추진 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다방면에서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지구의 날’을 맞아 나무심기 캠페인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자원순환의 날’을 시작으로 서울사무소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오송 본사 구내식당에서는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는 캠페인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부광약품, 대표이사 직속 CNS 사업본부 신설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제영)은 최근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의 출시를 앞두고 대표이사 직속의 CNS(중추신경계) 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으로 이뤄진 신규 사업본부는 ‘라투다’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CNS 사업본부는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으로, 본부장은 기존에 사업전략본부에서 부광약품의 사업전략 및 마케팅을 맡아 온 김경민 상무가 수장을 맡는다.

김경민 상무는 일라이 릴리, 오츠카제약 등에서 10여 년간 CNS 분야 영업·마케팅을 담당한 전문가다.

부광약품은 이번 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소수의 CNS 팀을 전체 인원 25명의 영업부로 대폭 확대해 두 개의 팀이 전국의 신경과 및 정신과 전문의들과의 라포 형성을 비롯해 라투다 특장점 설명에 주력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의 기존 병·의원 영업부에서는 CNS 제품 영업 경험이 있는 직원 위주로 라투다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영업사원으로 보강하기도 했다.

또한 3명의 마케팅 PM과 2명의 MSL(Medical Science Liaison) 인원으로 마케팅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러한 부광약품의 방침은 신경과, 정신과가 취급하는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 등 CNS 제품의 경우 특히 의료진에게 제품 특성 설명과 이를 통한 질병과 제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새롭게 꾸려진 CNS 사업본부는 양극성 장애 치료제, 항우울제, 조현병 치료제, 불면증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등 정신과 영역과 신경과 영역의 제품을 전반적으로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부광약품은 지난 1분기 CNS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11.4%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략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부광약품의 CNS 주요품목으로는 우울증 치료제 익셀,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조현병 치료제 로나센,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 등이 있다.

이에 더해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라투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 등 53개 국가에서 발매됐으며 2022년 기준 북미 매출 약 2조6천억 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특장점으로는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프로락틴 증가,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당증과 같은 대사계 이상반응이 낮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이점이 있으며 약물 선택이 매우 제한적인 양극성장애 우울증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알려졌다.

김경민 상무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서 라투다의 프리마케팅을 시작으로 정신과 및 신경과 전 병·의원에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년 내로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로, CNS 제품군을 부광약품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광약품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인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 또한 올 하반기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등 부광약품은 CNS 사업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정윤식·jys@kha.or.kr>


◆ 원텍, IMCAS AMERICA 및 ICLAS 참가

원텍(대표이사 김종원·김정현)은 최근 브라질에서 최초로 개최된 IMCAS AMERICA에 참가해 혁신적인 미용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IMCAS AMERICA에 원텍은 Lavieen, Majesty, Pastelle과 같은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특히, 올리지오X 를 전시해 차세대 장비를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브라질 및 프랑스 원텍 KOL 닥터들이 직접 심포지엄에 참여해 원텍 제품의 기술력과 사용 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브라질에 진출한 Lavieen은 피부 재생과 미백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효과적인 레이저 기술을 사용한 제품으로, 브라질의 다수 의료진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Lavieen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원텍의 KOL 의료인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원텍은 IMCAS AMERICA에서 브라질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 속에서 Lavieen을 비롯한 원텍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입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국에서 열린 ICLAS(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에는 원텍아시아(Wontech Asia) 태국법인이 참여했다.

ICLAS는 의학 및 의료분야의 협력, 지식 공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사로, 올해 3회를 맞아 ‘K-에스테틱 의료의 선구자적인 관점’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원텍 아시아는 이번 ICLAS에 참여해 올리지오를 비롯한 레이저 제품을 선보이고 태국시장에서 고주파 RF 장비의 성공적인 진입을 알렸다. <정윤식·jys@kha.or.kr>


◆ 현대약품, 산업안전협회 무재해 11배수 달성 인증패 수상
- 최고 경영층부터 직원까지 자율적인 안전 환경 개선 활동
- 2006년 무재해 운동 개시 후 5,402일째 무재해 사업장 유지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최근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무재해 11배수(5,402일) 달성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06년 4월 무재해 운동을 개시한 이후로 현재까지 5,402일째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한 결과다.

현대약품은 최고 경영층부터 직원까지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녹색지킴이 자율안전관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녹색지킴이는 작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유해 위험 요인과 작업자의 상태 등을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보고하고 개선하는 활동이다.

현대약품의 녹색지킴이 제안 활동은 2002년 3월에 시작해 2024년 1월 5만 건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안건 중 99% 이상 개선 조치가 완료돼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현대약품의 설명이다.

이상준 대표이사는 “안전한 현장 근무환경이 품질 좋은 우수한 의약품 생산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안전, 보건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사업장의 안전 활동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임직원 소통을 통한 자율 안전 관리 활동을 바탕으로 무재해 성과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KOSHA MS(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취득했으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환경·안전경영 관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고잉 비욘드’ 캠페인 진행
- 임직원과 함께 동물건강 실현 위한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노력 알아봐
- 동물 건강 위한 수의사의 헌신·노고에 감사하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세계 수의사의 날(4월 27일)을 맞아 동물건강과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수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의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잉 비욘드(Going Beyond)’ 캠페인을 최근 진행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세계수의사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 WVA)가 동물, 사람,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수의사들의 공헌을 기념해 지정한 세계 수의사의 날이다.

‘고잉 비욘드’ 캠페인은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에서 동물건강 증진을 실현하고자 헌신하는 수의사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의 책임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수의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내행사에서는 자사에서 진행한 수의사 대상 인식조사 데이터가 공유됐다.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과 영국 시장조사 기관 Kynetec이 공동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수의사 및 수의업에 대한 인식 수준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글로벌 6개국(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미국) 수의사 1,100여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직업이 동물 보호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답변은 절반 이하(4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수의사 57%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수반되는 정신적 어려움과 스트레스에 대해 충분히 이해받지 못한다고 답변했으며, 농장동물 수의사에서도 28.1%가 특수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체력적 어려움에 대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는 오늘날 동물건강에 대한 사회적 중요도는 높아지는 반면,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은 고잉 비욘드 캠페인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는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동물과 함께 울고 웃으며, 동물건강을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실제 수의사들의 모습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홈페이지에 선공개되며 이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공유될 예정이다.

서승원 사장은 “인간과 동물의 삶은 깊고 다양하게 연결돼 있기에 동물이 건강할 때 사람도 더욱 건강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동물 건강을 위해 수의사의 헌신과 노고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전국의 수의사들과 동물건강 증진을 위한 여정에 함께하며 이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다케다제약, ‘퍼스트캠페인(FIRST Campaign)’ 전개
- 세계 난소암의 날 기념 5월부터 국내 난소암 환자의 HRD 진단 검사 지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난소암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난소암 주요 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상동재조합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HRD)’ 진단 검사 기회를 제공하는 ‘퍼스트캠페인(FIRST Campaign)’을 5월부터 전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난소암의 바이오마커는 BRCA 1/2 유전자 변이 또는 HRD 여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 HRD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상동재조합복구(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HRR) 기전 과정 중 ‘DNA 이중 가닥’을 복구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유전체 특징이다.

난소암 환자 중 약 50%는 gBRCA 1/2 변이 환자(약 14%)를 포함한 HRD에 해당한다.

이처럼 gBRCA 변이를 포함한 HRD 환자군에서는 PARP 억제제 유지요법의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HRD 진단 검사 결과는 난소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로서 향후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BRCA 1/2 유전자 검사 시 보험급여가 인정되고 있지만, HRD 진단 검사는 급여 적용이 불가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퍼스트캠페인은 오는 5월 8일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한국다케다제약에서 국내 진행성 난소암 환우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난소암 환우들에게 HRD 진단 검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별 HRD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캠페인은 새로 진단받은 난소암 환자 중 조건에 부합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의 상담 이후에 검사가 진행되며 의료진은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HRD 검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신청자의 검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퍼스트캠페인은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연정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총괄은 “난소암 치료 시 BRCA 변이 유무와 HRD 상태 등의 바이오마커는 환자의 재발을 늦추고 생존기간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그러나 국내에서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BRCA 1/2 유전자 변이 검사와 달리 HRD 진단 검사에 대해서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정 총괄은 이어 “퍼스트캠페인은 이와 같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해당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난소암 환자들의 진단 환경과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국내 난소암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과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에이아이트릭스, 중환자의학회서 ‘바이탈케어’ 소개
- 런천 심포지엄 통해 바이탈케어 임상적 유효성 확인한 연구 초록 발표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44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KSCCM·ACCC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주요 연구 결과 및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국내외 의료진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경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이기병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차대한 예측(Critical Prediction with AI)’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기병 교수는 병원 내 환자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미충족 수요와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필요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의 임상 연구의 주요 데이터 및 이에 기반한 최신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바이탈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인 6가지 활력 징후, 11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를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발생 위험도를 조기에 예측한다.

이기병 교수는 “패혈증의 경우 환자 케이스마다 발생하는 원인 규명의 어려움으로 진단이 지연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의학적 평가와 진단 검사 결과의 해석이 필요하다”며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일반병동 및 중환자실 입원 성인 환자 4만5,000여 명 중 패혈증으로 확인된 2,600명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향적 검증 연구결과 바이탈케어는 실제 패혈증이 발생하는 시점 보다 약 180분 이전에 조기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의료진에게 적시의 의사 결정을 지원해 치료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이기병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이어 “바이탈케어는 후향적 연구뿐만 아니라 전향적 연구결과에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나타냈는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환자 약 4,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서 패혈증을 약 55분 먼저 조기 예측하는 등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였다”며 “이같은 도움으로 인해 의료진은 환자에게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고 치료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경수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비정상적인 신호가 감지되지만, 모든 환자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즉각적이고 적절한 임상의사 결정 지원과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위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교수는 “응급 상황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바이탈케어와 같은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고 의료 자원 배분을 효율화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끝으로 김광준 대표는 “이번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그동안 연구한 유의미한 성과들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입원 환자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고, 보다 광범위하게 의료 현장에 보급돼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신라젠, 연세대 송당암연구센터와 BAL0891 공동연구
- 위암 전임상 연구 통해 BAL0891의 항종양 효과 연구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센터장 라선영)와 항암제 BAL0891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위암 전임상 모델에서 BAL0891의 항종양 효과 확인이다.

BAL0891은 지난 2022년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 신약 물질로서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두 인산화 효소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은 BAL0891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로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 전신인 연세 암 연구소는 그간 분산돼 진행되던 암 연구 활동을 통합해 암에 대한 이행성 중개 연구를 심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1990년 3월 개설됐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송당암연구센터로 직제를 신설하고 암 발생의 원인, 진단, 치료, 암 예방 등에 관한 연구를 종합적으로 진행해 그 결과를 교육 및 진료에 직접 활용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라선영 종양내과 교수가 제8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의 위암 대상 연구를 통해 향후 위암 치료의 주요한 치료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국제학회 등을 통해 BAL0891이 다수의 암종에서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만큼 약물의 확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AL0891은 현재 임상 중인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 외에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2024년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춘계 동문 골프대회 성료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최근 대전 유성 컨트리 클럽에서 ‘2024년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춘계 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동문회장인 마더스제약 김좌진 대표이사를 포함해 40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아울러 메달리스트(김진수), 신페리오(이대익), 홀인원(박종기) 등 다양한 시상도 마련됐다.

김좌진 회장은 “동문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해 모교의 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뷰노 일본 파트너 M3 AI, 캐논메디칼시스템즈와 업무협약
- AI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 사업 성과 증진 목적

뷰노(대표 이예하)의 일본 파트너 M3 AI가 최근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와 의료 AI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동 영업에 나섰다.

이번 협역으로 뷰노는 일본 최고 수준의 영업망을 확보하고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사업 성과를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M3 AI는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일본 시장 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 AI 영업 및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이자 소니(SONY)의 관계사인 M3와 일본의 대형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업체인 PSP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M3 AI는 일본 전체 PACS 활용 병원 중 30%가 넘는 병원과 접점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일본 내 의료 AI 영업망을 공유하고,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CT 및 MRI 기반 AI 의료기기 공동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뷰노는 M3 AI와 긴밀한 협업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파트너사의 영업망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일본 내 보험급여 적용에 따른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에서 보험급여를 청구할 수 있는 대상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건강보험 수가 제도 개정안에 따른 시장 확대와 도입 병원 추가 확보가 기대된다는 게 뷰노의 설명이다.

일본 당국은 의료 AI 활성화를 위해 AI 활용 시 수가 청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범위를 늘린 바 있으며 해당 개정안은 올해 6월부터 적용된다.

이예하 대표는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트너 M3 AI의 사업 강화와 일본 건강보험 적용 병원 확대로 기존 목표인 100개 이상의 일본 의료기관 판매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 시장 진출 외에도 향후 미국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추진 등 해외 사업 관련 주요 마일스톤이 계획돼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레이저옵텍, IMCAS Americas 참가
- 중남미 시장 공략 가속화…주력 장비 헬리오스785와 피콜로 전시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임카스 아메리카(IMCAS Americas)에 참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4월 29일 밝혔다.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로 정평이 난 임카스(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IMCAS)는 매년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최근 중남미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2017년부터 임카스 아메리카를 별도로 개최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이번 임카스 아메리카에는 70여개의 업체와 2,000 여명의 의료진들이 방문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레이저옵텍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헬리오스785(HELIOS785 PICO), 피콜로(PicoLO) 등 주요 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부스 방문객들은 레이저옵텍의 차별화된 장비 헬리오스785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헬리오스 785는 785nm 파장의 고출력 피코 레이저와 나노 레이저가 동시에 탑재된 미백과 색소치료용 레이저다.

레이저옵텍은 부스 전시 외에도 브라질의 길레르미 올센 알메이다 박사(Dr. Guilherme Olsen Almeida)를 초빙해 헬리오스785와 피콜로에 대한 핸즈온 강의를 진행했다.

중남미의 에스테틱 분야 에너지 기반 장비(Energy Based Device, EBD) 시장은 2021년 글로벌 시장의 8.9%로 4억4,000만 달러 규모인데. 연평균 성장률(CAGR) 11%로 성장해 2027년 8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피부 미용 및 의료 시술의 가격이 선진국에 비해 40~60% 저렴하고, 당국의 규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아 시장 성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진 대표이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등은 이미 경험이 많은 현지 전문 업체들로 대리점 체제를 구축했고 중남미 기타 국가에 대해서도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임카스 아메리카 참가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웅제약 ‘브이올렛’ 연평균 165% 성장세 기록
-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 2년 만에 부활 선도
-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안정성으로 시장 이끌어
- 차세대 ‘메디컬 에스테틱 블로버스터’로 육성

글로벌 제약사의 철수로 한때 침체 상태였던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을 대웅제약이 국산 1호 지방분해 주사제 ‘브이올렛’으로 부활시켰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브이올렛이 2021년 출시 후 연평균 165%의 성장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4월 29일 밝혔다.

브이올렛은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제제다.

이 성분의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가 한때 국내에 도전했지만 수 년 후 철수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국산 1호 턱밑 지방분해 주사제로 품목허가를 받고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갔다.

브이올렛은 지방세포 영구 파괴와 효과 장기 지속이라는 특장점으로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바이알을 돌파했다.

이미 전국 1,500곳 이상의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65%의 판매량 성장을 달성했다.

글로벌 제약사에게 고배를 안겼던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서 대웅제약이 단기간에 작은 신화를 만들어 낸 것.

브이올렛의 이러한 성장세는 브이올렛 홍보대사 겸 자문의 ‘다바(DAVA, DAEWOONG AESTHETICS V-OLET AMBASSADOR)’의 영향력도 빼놓을 수 없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국내 미용성형업계 권위자로 구성된 다바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브이올렛의 다양한 활용법과 시술법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데옥시콜산 성분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판 후 조사(Post Marketing Surveillance, PMS)를 완료해 안전성까지 확보한 상태다.

브이올렛은 허가 임상을 포함해 4건의 임상연구로 총 960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박성수 대표는 “대웅제약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브이올렛은 나보타를 이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차세대 적응증과 제형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JW이종호재단, 자폐 스펙트럼 한부열 작가 개인전 개최
- 가족의 손길로 빚은 예술…한 작가의 마음속 이야기 어버이날 전시회 열어

JW이종호재단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부제 가족의 손길로 빚은 예술, 한부열 작가의 마음속 이야기)’을 5월 8일부터 15일까지 노들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한부열 작가는 3살 때부터 자폐 스펙트럼을 앓아왔던 작가로, 자신이 경험한 세상을 오직 30cm 자와 펜으로 그려내는 천재 예술인으로 알려졌다.

한 작가는 발달장애인 최초로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최초로 관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는 등 정식 작가로서 예술적 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가족의 도움 속에 작품활동을 이어온 한부열 작가의 여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관객과 상호소통하며 그림을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는 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한 작가는 지난 2016년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에 참가한 바 있으며 커다란 콧구멍과 크고 긴 눈, 반듯한 직선과 곡선이 섞인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자신을 지지해주는 따뜻한 이웃 사람들을 표현한 작품 ‘한부열과 아줌마들’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2021년 ‘JW아트어워즈 수상작가전’에서 개인 작품을 전시, 지난해 JW이종호재단의 개인전 개최 작가로 선정되는 등 JW와 함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뛰어난 작품성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천재 한부열 작가의 작품을 가정의 달 5월에 전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독특한 표현방식과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세상을 그려내는 천재 작가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JW아트어워즈는 기업 공익복지재단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장애 예술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역량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JW이종호재단이 2015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JW이종호재단은 JW아트어워즈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자립과 행복추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상 작가에게는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함께 정식 작가로서 대외 인지도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유방암 신약 ‘티루캡’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성분명 카피바설팁)’을 4월 29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카피바설팁은 세린/트레오닌 키나아제 AKT 단백질의 활성을 막아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고 종양세포의 생존 및 증식을 억제한다.

이 약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음성이고, PIK3CA/AKT1/PTEN 유전자 중 한 가지 이상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내분비 요법 도중이나 완료 후 계속 진행되거나 △보조요법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재발했을 때 풀베스트란트(선택적인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용체 하향 조절제)와 병용해 사용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R 양성, 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