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교수, 22대 국회 입성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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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교수, 22대 국회 입성 발판 마련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3.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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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로 선출
3월 10일 공개 오디션 통해 남성 후보 6명 중 1위 차지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가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두게 됐다.

김윤 교수는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최종 오디션에서 100점을 받아 시민사회계 추천 국민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날 국민후보 최종 오디션에서는 남녀 각각 6명씩 총 12명이 경쟁을 펼쳐 남녀 2명씩 4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김 교수는 이가운데 남성 1위를 차지한 것.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로 선출된 김윤 교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오마이TV 유튜브 채널 캡쳐)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로 선출된 김윤 교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오마이TV 유튜브 채널 캡쳐)

김 교수는 “지난 30년간 국민만 바라보고 사회적 약자만 보고 왔던 제 길이 심사위원단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국민만 바라보고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살만한 세상,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대표적인 의대정원 확대 찬성 학자답게 지역‧필수의료 공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지역에 부족한 의사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은 첫 번째 지역 인재전형, 지역 출신을 뽑는 것”이라며 “지역 출신을 뽑더라도 군 단위에서 일할지, 기피과목이라 불리는 진료과목에서 일할지는 알 수 없으므로 일정기간 동안 그 분야에서 일하도록 지역의사제를 적용하면 지역에서 부족한 의사, 필수의료, 시골에 있는 의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공의 파업으로 많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어 의대 정원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지역·필수의료 문제는 당장 해결되지 않는다”며 “의사가 배출되는데 6~10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중요한 건 의료개혁이고 그 개혁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정책 전문가가 국회에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보건의료노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회 회장, 더좋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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